[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지란지교 일본 계열사 다이렉트클라우드(대표 안정선)가 미국 프라이머자제파트너스와 일본 PKSHA SPAR 알고리즘 1호로부터 약 20억원(1.8억엔) 규모로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9월에 이어 두번째 투자 유치로 코로나19로 인해 일본내 경제상황이 침체된 상황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2016년 설립된 다이렉트클라우드는 일본 시장에서 기업용 클라우드스토리지인 '다이렉트 클라우드 박스'(Direct Cloud-Box)를 제공해왔다. B2B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모델로 매년 2배 이상 성장하고 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번에 다이렉트클라우드에 투자한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는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탈인 사제파트너스(대표 이기하)와 국내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프라이머(대표 권도균)가 공동 설립한 회사로 주로 해외시장에 도전하는 한국 스타트업 회사들에 투자하고 있다. 

일본 진출 기업에 투자한 것은 다이렉트클라우드가 처음이다. PKSHA SPARX 알고리즘 1호는 일본 AI 기업 PKSHA 테크놀로지와 일본 자산운용사 SPARX그룹이 공동으로 설립한 펀드로  일본을 포함한 한국, 중국, 인도 등 아시아 지역 중심으로 투자한다.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 이기하 대표는 “일본은 세계 2위 B2B 시장이다. 회사의 중요한 파일을 저장하는 방식이 클라우드 서비스로 바뀌어 가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이며 일본에서도 이 시장은 앞으로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이렉트클라우드는 일본 클라우드 스토리지 시장에서 꾸준히 그리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앞으로가 더욱더 기대되는 회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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