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한상혁, 이하 방통위)는 디지털 성착취 위험으로부터 아동·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사이버안심존 애플리케이션(앱)에 ‘몸캠피싱’ 방지 기능을 추가해 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사이버안심존은 과의존 예방, 유해정보 접근 차단 등을 위해 방통위에서 보급하고 있는 청소년용 스마트폰 관리 앱이다.  

몸캠피싱 방지기능은 청소년이 채팅앱 내에서 카메라를 켤 경우 이를 차단하는 기능과 채팅 상대방의 악성코드 파일 설치를 막기 위해 파일 다운로드를 차단하는 기능으로 이뤄졌다. 몸캠피싱 방지 기능이 적용되는 채팅 앱은 학부모가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N번방 사건과 같이 몸캠피싱을 통한 청소년 성착취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신속하게 보호 기능을 개발했다”며 “앞으로 학교현장, 시‧도교육청 등과 긴밀히 협의해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보급하는 등 인터넷상에서의 청소년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