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방문규)이 해외 진출을 타진하는 국내 기업이 사업타당성조사 등을 실시할 때 소요되는 용역 비용을 지원한다.
수은은 해외 사업타당성조사 지원 사업 선정을 위한 공개모집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사업타당성조사는 해외사업 추진 시 필요한 기술, 재무, 법률 등에 대한 타당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조사를 뜻한다. 기업들은 본격적인 사업 발굴에 앞서 사업타당성 검토를 실시하는데 이 때 소요되는 비용 부담으로 그동안 적극적인 사업 개발이 어려웠다.
수은은 기업들의 초기 사업타당성 검토 비용을 지원해 유망 해외사업을 조기에 발굴하고 수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이번 제도를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수은은 지난 3월 업무방법서를 개정한데 이어 지난달 관련 내규 제정을 마무리한 바 있다. 수은은 이날 1차 공개모집을 시작으로 6월 19일 접수를 마감하고 다음 달 초까지 사업 선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 제도의 주요 내용은 해외 대형 투자개발형사업에 대한 사업타당성조사 비용 지원,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시장조사 및 입찰 사전준비에 필요한 외부용역비용 지원 등 크게 두 가지다. 사업공모에는 인프라 분야를 포함해 병원, ICT, 제약 및 바이오, 문화컨텐츠 등 분야에서 신청이 가능하고 해외시장진출을 추진하는 스타트업 기업들도 지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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