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미국 아마존의 CEO 제프 베이조스가 영국의 온라인 화물 운송 스타트업인 비컨(Beacon)에 투자했다고 로이터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비컨은 베이조스와 벤처캐피탈 8VC 등으로부터 1500만달러(약 184억원)의 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차량 공유업체 우버의 전직 두 임원이 2년 전 설립한 비컨은 앞서 우버의 공동 창업자인 트래비스 캘러닉과 개릿 캠프, 구글 전 CEO 에릭 슈밋 등으로부터도 투자를 받았다.
비컨의 프레이저 로빈스 CE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디지털화가 전 세계적으로 가속하면서 전통적 화물 운송업체들의 미래가 그 어느 때보다 더 위태롭다"고 말했다.
비컨은 유치한 투자금을 직원 신규 채용, 기술 개발, 시장 확대에 쓰겠다고 밝혔다.
육해공 모든 국제 화물을 취급하는 비컨은 화물 운송 실시간 정보, 원가 및 가격에 관한 시장 전망을 서비스하는 공급망 금융회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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