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이베이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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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G마켓-옥션-G9를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는 2019년 매출(수수료 기준) 1조954억원, 영업이익은 615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각각 12%, 27% 성장한 수치다. 

이로써 이베이코리아는 2005년 이래 15년 연속 흑자를 내고 있다. 

이베이코리아의 견조한 실적은 결제, 배송, 멤버십, 초대형 할인행사까지 쇼핑 경험의 전 영역을 포괄하는 고객경험 브랜드 ‘스마일’ 시리즈가 성공적으로 안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스마일클럽은 국내 이커머스 최초로 유료회원 200만명을 넘긴 멤버십 프로그램으로 고객 충성도를 확보했다. 

오픈마켓형 물류배송 플랫폼인 스마일배송으로 구매자에게는 믿을 수 있는 배송을, 판매자에겐 재고관리문제 해결과 창고이용료 등 부대비용 효율화를 제공했다. 특히 스마일배송은 물류부터 정산까지 오픈마켓 판매자에게 최적화되어 있다.

물품발송 기준 다음 영업일에 바로 대금이 지급되는 빠른 정산으로 판매자 자금회전에 큰 도움을 준다. 올 초 스마일배송은 동탄 물류센터의 전체 가동에 들어갔다. 

구매고객 배송 경험을 다각화하고 택배기사의 수고를 덜기 위해 편의점, 대학교, 병원 등에 집중 설치한 무인택배함 스마일박스는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언택트) 배송시대를 맞아 활성화되고 있다. 

쇼핑특화 간편결제인 스마일페이로 구매고객 결제를 한번에 가능하게 하고, 파트너사를 늘려 시장을 확대했다. 스마일페이는 2020년 3월 기준 가입자수 1450만명을 넘어섰다. 스마일페이는 특히 온∙오프라인에 걸친 외부 제휴처 확장으로 소비자 사용성을 높이고 있다.

B2B향 커머스-금융 융합 서비스도 선보이고 있다. 2019년 9월 스마일페이를 신라인터넷면세점 맞춤형으로 구현한 ‘신라페이’가 대표적인 예다. 

2018년 6월 현대카드와 함께 출시한 PLCC(상업자표시신용카드)인 스마일카드는 올해3월 기준 약 77만명의 회원을 확보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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