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쏘카가 4월로 예정됐던 타다 기업 분할 계획을 철회한다.
쏘카는 13일 이사회를 열고 쏘카에서 타다를 분할해 독립 기업으로 출범하려던 계획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여객자동차운수법 개정안(일명 타다 금지법)이 6일 국회를 통과하면서 타다 사업 확대가 불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며 "타다 베이직 서비스는 4월 11일부터 잠정 중단하지만 프리미엄, 에어, 프리이빗 등 서비스는 지속 운영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쏘카 이사회는 이날 신임 대표이사로 박재욱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선임했다. 박 대표는 VCNC 대표를 겸직하며 이재웅 대표는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박재욱 신임 쏘카 대표는 “쏘카는 과도한 차량 소유로 인한 사회, 경제, 환경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차량 공유를 비롯한 다양한 모빌리티 혁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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