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 출범한 카카오페이증권이 1000원부터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는 펀드 판매를 시작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글로벌 자산에 투자하는 재간접펀드 '미래에셋합리적인AI글로벌모멘텀펀드'를 출시해 카카오페이증권에서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펀드는 다양한 글로벌 멀티에셋 상장지수펀드(ETF)를 편입한다. AI가 매일 시장 데이터를 수집해 시장 국면별로 위험자산과 안전자산 비중을 조절한다. '미래에셋AI글로벌모멘텀혼합자산모펀드'에 70% 이상, '미래에셋MSCIACWORLD인덱스모펀드'에 30% 이하로 투자 비중을 조정한다.
임명재 미래에셋자산운용 WM마케팅부문 부문장은 "인공지능 알고리즘에 기반한 투자를 경험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이 카카오페이증권을 통해 손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자산운용의 채권 혼합형 펀드 '삼성믿음직한사계절EMP증권자투자신탁H[채권혼합-재간접형]'도 카카오페이증권을 통한 판매에 들어갔다. 이 펀드는 국내외 주식과 채권을 중심으로 원자재, 부동산 등 다양한 자산 관련 ETF에 분산 투자하면서 주기적으로 투자대상 자산의 비중을 조절하는 상품이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4차산업혁명 테마 해외주식형 ETF에 투자하는 '키움 똑똑한 4차산업혁명 ETF분할매수 펀드'를 카카오페이증권에서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 펀드는 4차산업혁명 수혜 테마로 블록체인, 클라우드, 전자상거래, 반도체, 인터넷 등 5개 섹터를 선정해 섹터별 대표 해외주식형 ETF를 분할 매수 전략으로 매입한다.
카카오페이 사용자는 간단한 인증 절차를 밟으면 카카오페이증권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이어 본인 투자성향 분석을 거쳐 펀드에 1000원부터 소액 투자가 가능하다.
카카오페이증권은 "펀드 경험이 없어도 자신의 성향에 따라 쉽게 결정할 수 있도록 엄선한 상품으로, 기존에 어렵고 복잡했던 펀드와 달리 진입 장벽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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