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박인성 인턴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S20 시리즈 사전예약 기간이 다음달 3일까지 일주일간 연장됐다.
25일 이동통신업계 관계자는 “갤럭시S20 시리즈 사전예약을 다음달 3일까지 연장해 달라는 삼성전자의 요청을 받았고 이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당초 갤럭시S20 시리즈는 26일 사전예약이 종료된 뒤 27일부터 사전예약분 개통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번 연장으로 사전예약 기간이 일주일 늘어나면서 지난해 갤럭시S10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사전예약이 2주간 진행된다. 아울러 사전개통 기간도 미뤄져 소비자들은 3월 4일부터 제품을 개통하게 됐다.
앞서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이통3사에 갤럭시S20 시리즈 예약판매 기간을 다음달 3일까지로 연장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이통3사에 사전예약 연장을 제안한 것은 코로나19 사태로 갤럭시S20 시리즈의 예약 물량이 전작에 비해 줄었기 때문이다.
관련업계 관계자는 지난 주말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이통사 대리점을 방문하는 소비자가 급격하게 줄었다고 밝혔다.
특히 대구와 경북지역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의 수가 급감했다. 온라인 사전예약 역시 초반에는 전작보다 10% 정도 높은 수준이었지만 주말을 기점으로 전작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일각에서는 갤럭시S20울트라 모델이 예상 밖에 인기를 끌면서 부품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삼성전자 측은 “코로나19가 이번주 최고 절정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소비자의 안전을 고려한 조치”라며 “예약판매 실적과는 상관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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