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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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확산에 따라 이커머스 및 게임 업계가 재택근무로 전환에 나섰다.

G마켓, 옥션, G9 등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는 직원들에게 메일을 보내 재택근무를 권장했다. 코로나19 사태 초기부터 재택근무를 권장해온 이베이코리아는 24일 오후 4시부터 일주일간 재택근무를 하도록 했다. 이베이코리아는 재택근무일을 따로 정하지 않고 각자의 상황에 따라 재택근무를 정할 수 있도록 했으며 외근직 직원들도 외부 미팅을 최소화하도록 하고 있다.

쿠팡도 24일 잠실 사옥의 전 직원 3000명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권고했다. 쿠팡은 1주일에 하루만 허용되던 재택근무 원칙을 완화해, 필요한 경우 주5회까지 재택근무가 가능하도록 한 상황이다. 티몬과 위메프는 26~28일 재택근무를 진행하며, 상황에 따라 연장한다는 방침이다.

게임사들의 경우 위메이드와 네오위즈가 선제적으로 대응 중이다. 위메이드는 기존에도 확진자 동선이 겹치거나 아이가 있는 직원에겐 재택근무를 권장해왔다. 25일 오후엔 조이맥스와 플레로 등 계열사를 모두 포함한 전사적인 조치로 재택근무를 시행 중이다. 

네오위즈도 900여명의 전 계열사가 재택근무 대상이다. 26일부터 3월3일까지 일주일 간 진행할 예정이다. 근무가 필요한 경우엔 오후12시~오후5시 시간대 근무를 권장 중이다. 점심식사 후 출근 및 혼잡시간대 피해 퇴근하기 위함이다.

이외에 블리자드, 라이엇게임즈 등 외국계 게임 기업들도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불가피하게 출근해야 할 인원이 아닌 경우 1~2주 가량 재택근무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제주에 위치한 넥슨컴퓨터박물관의 경우 오는 3월 12일까지 임시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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