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EO] 가성비 좋은 원피스 맛집 '모노데일리'
[eCEO] 가성비 좋은 원피스 맛집 '모노데일리'
  • 이서윤 기자
  • 승인 2019.10.31 08: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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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다래 모노데일리 대표 인터뷰

[디지털투데이 이서윤 기자] “저희 쇼핑몰을 방문해 주는 고객분들이 ‘원피스 맛집’이라고 얘기해주세요. 다른 곳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제가 일일이 직접 입어보고 품질을 확인하기 때문이죠”

일상에서 편하게 입는 여성 데일리룩 콘셉트를 내세운 ‘모노데일리’는 서다래 대표가 두번째 창업한 쇼핑몰이다. 10여년 간 여성 쇼핑몰을 운영했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7년 새롭게 문을 열었다.

서 대표에 따르면 오픈 초기부터 주력 아이템을 미리 정해 놓았던 것은 아니다.

“길거리에서 사람들이 입고 다니는 옷을 보면 스타일이 많이 변했다”며, “이에 따라 새롭게 쇼핑몰을 하게 되면 변함없이 누구나 입을 수 있는 옷을 하자고 생각했다”고 서 대표는 설명했다.

서다래 모노데일리 대표(사진=이서윤 기자)
서다래 모노데일리 대표(사진=이서윤 기자)

초기 콘셉트에 따라 선보인 여러가지 상품들 중 모노데일리를 방문한 고객들에게 가장 인기가 좋았던 아이템은 ‘원피스’였다. 시폰 소재, 플라워 패턴 등으로 이뤄진 원피스가 베스트상품으로 꼽혔다.

상품에 대한 후기, 판매량 등을 분석해 반응이 좋은 상품에 집중한 결과, 올해 현재까지 매출이 이미 지난해 전체 매출 대비 5배를 넘어섰다.

서 대표에 따르면 2년만에 이 같은 성장세를 기록할 수 있었던 비결은 크게 4가지다.

먼저 가격을 시중 다른 상품 대비 최대 절반까지 낮추면서도 품질은 꼼꼼히 검증한다는 점이다.

서 대표는 “모든 샘플을 직접 입어보고 옷이 이상할 경우 과감하게 생산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인스타그램과 같은 SNS에서 유명해진 카페 등 장소를 찾아내 그 곳 감성에 맞게 옷을 입은 모습을 촬영하는 점도 노하우다.

또한 ‘당일출고’라는 별도 카테고리를 통해 실시간으로 재고를 확보한 상품들에 대해 고객들이 오후 3시 이전에 주문, 결제하면 이르면 이튿날 빠르게 받아볼 수 있도록 한 점도 경쟁력으로 꼽힌다.

최근 들어서는 ‘코디셋’이라는 카테고리가 매출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 자사에서 판매 중인 상품들을 조합해 스타일을 제안하는 식이다.

가성비 좋은 여성 데일리룩 모노데일리 홈페이지 이미지(사진=이서윤 기자)
가성비 좋은 여성 데일리룩 모노데일리 홈페이지 이미지(사진=이서윤 기자)

서 대표는 “최신 통계를 보면 인기상품 1위~3위까지 모두 코디셋”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상품을 선정해 생산을 맡기고 촬영하고 편집하는 등 자사 쇼핑몰 내에서 눈에 보여지는 일은 거의 다 직접 진행한다”고 설명한다. 이를 통해 매일 10개가량 상품을 업데이트한다.

쇼핑몰 운영에 필요한 핵심 업무에 집중하는 대신 제작대행, 마케팅, 배송, 물류, CS 등은 파트너사들을 통해 해결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가 제공하는 상품상세페이지 자동생성툴인 ‘에디봇’을 이용해 상품등록시 업데이트 시간을 3분의1 수준으로 줄인 점도 한 몫 했다.

앞으로 모노데일리는 현재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채우면서 일본 등 해외진출에도 나설 예정이다.

“여름에는 원피스 수요가 강세인데 그만큼 다른 계절에는 상대적으로 수요가 많지 않은 편이에요. 그래서 티셔츠, 바지 등 베이직 아이템과 니트 등을 추가할 생각이에요. 일본은 현지 마켓에 입점하는 형태로 먼저 시작하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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