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와 금융 플랫폼 '토스'의 결합이 강화되고 있다.모빌리티 업계에 따르면 타다는 토스 플랫폼과 적극적으로 연동해 대규모 이용자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토스는 타다 매각 철회 이후 타다가 독자 경영을 할 수 있는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토스 앱 내 서비스 입점 및 오픈 페이지 노출 등 모빌리티 외적인 부분을 지원하는 모습이다.토스 앱 MAU는 지난해 9월 기준 약 1577만명으로, 금융 앱 중 1위다. 카카오뱅크(약 1391만명), KB국민은행(약 1216만명), 신한은행(약 958만명)
[디지털투데이 조믿음 기자] 고강도 인력 구조조정부터 매각 작업 표류까지 타다의 잔혹사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매각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여의치 않은 모양새다. 4일 모빌리티 업계에 따르면 타다 운영사 VCNC가 인력 절반 가량을 감축하는 고강도의 구조조정을 이번달 말까지 진행한다. VCNC 관계자는 "인원 감축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치를 정해놓고 희망퇴직을 받은 것은 사실이 아니다"며 "서비스 차질이 없도록 남아있는 구성원들의 업무 조정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VCNC는 아이엠 택시를 운영하는 진 모틸리티와 인수 합병을
[디지털투데이 조믿음 기자] 불법 콜택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던 차량호출 서비스 '타다' 전직 경영진이 4년 만에 대법원에서 무죄를 최종 확정받았다. 하지만 그 사이 규제가 생기며 기존 서비스 재개는 불가능해졌다. 혁신 서비스가 규제와 기득권과의 충돌로 동력을 잃는 사태가 재발하지 않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1일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여객자동차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쏘카 이재웅 전 대표와 타다 운영사였던 VCNC 박재욱 전 대표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타다 서비스가
[디지털투데이 조믿음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해외에서 직접 서비스를 시작하며 사업 윤곽을 잡아가는 모습이다. 지난해 매각 직전까지 몰렸던 '미운 오리'서 카카오 '비욘드 코리아' 전략의 중심에 섰다는 평가가 나온다.해외 공략 본격화...직접 현지 서비스도 카카오모빌리티는 올 들어 해외 사업을 국내 이용자가 해외에서도 그대로 카카오T를 이용할 수 있는 '아웃바운드'(한국인 대상)에서 해외 이용자가 한국에서 카카오T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하는 '인바운드'(외국인 대상)와 해외 현지에서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
[디지털투데이 조믿음 기자] 카카오 택시 '대항마'로 떠올랐던 마카롱 택시가 결국 파산했다. 코로나19로 시작된 대외적 어려움과 함께 각종 규제로 택시 모빌리티 업계 전반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서울회생법원 법인파산18부는 지난 21일 마카롱택시를 운영하는 KST모빌리티 자회사 마카롱TS에 대해 파산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5월 8일까지 채권 신고를 받고, 같은달 26일 채권자 집회가 열린다. 2019년 출범한 마카롱택시는 이듬해 가맹택시 1만2000대를 확보하면서 카카오T블루(1만600여대) 대항마로 빠르게 성장했던 플랫폼이다.
[디지털투데이 조믿음 기자] 벤처기업협회 등 7개 스타트업 협·단체가 모인 혁신벤처단체협의회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이 '제 2의 타다 금지법'이 될 수 있다'며 개정안을 반대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택시 플랫폼에서 승객의 목적지 표시 전면 금지 등 규제를 강화하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을 논의하고 있다. 해당 개정안은 현재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심사 중이다. 협의회는 "최근 법률 개정 움직임은 다시 제 2의 타다 금지법을 만드는 것으로 모빌리티 벤처업계가 좌초됨은 물론 국민들의 이동 편의성
불법 운영 논란으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차량호출 서비스 '타다'의 전·현직 경영진이 29일 2심 판단을 받는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1부(장찬 맹현무 김형작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이재웅 전 쏘카 대표와 박재욱 VCNC 대표의 항소심 판결을 선고한다.타다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운전기사가 딸린 11인승 승합차를 호출해 이용하는 서비스다. 쏘카의 자회사이자 타다의 운영사인 VCNC가 쏘카로부터 렌터카를 빌려 운전자와 함께 다시 고객에 빌려주는 방식으로 운영됐다.검찰은 이 전 대표 등이 타다를 이용해 면허 없는 '불법
빅테크 기업들과 플랫폼 비즈니스에 대한 규제가 전 세계적으로 화두다. 좀 세다 싶은 법안들이 각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쏟아진다. 우연의 일치는 아닌 것 같다. 테크 기업들 시장 지배력이 너무 커져 경쟁을 저해하고 있다는 우려 속에 각국에서 빅테크 규제론이 나름 설득력을 확보해 나가는 분위기다. 일부 조사 결과를 보면 빅테크 규제에 대한 여론도 긍정적이다. 테크 기업들이 혁신 저해론으로 타오르는 규제론에 맞불을 놓기는 예전 만큼 쉽지 않은 상황이다. 법과 제도 차원에서 어느 정도 규제는 피할 수 없다는 인식이 큰틀에서 공감대를 얻고 있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미국 승차 공유 서비스 우버가 SK텔레콤이 설립할 자회사 티맵모빌리티(가칭)와 택시에 초점을 맞춘 모빌리티 서비스 합작법인을 세우기로 하면서 한국을 거점으로 글로벌 공략에 다시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우버는 그간 한국을 포함해 중국, 동남아 등 아시아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섰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일부 시장에선 아예 철수한 상황이다. 한국에선 일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내세울 만한 성과는 많지 않다는게 업계 평가다.이런 가운데 우버가 SK텔레콤과의 협력에 나선 건 독자 노선 보단 유력 파트너
정부가 모빌리티 플랫폼 사업의 제도화에 본격 착수한다. 국토교통부는 14일 일명 ' 타다 금지법'으로 불리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이하 여객법) 개정 후속 조치로 하위법령 개정안 등 세부 제도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모빌리티 혁신위원회' 첫 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플랫폼 및 택시업계와 관계부처 추천을 받은 교통, 소비자, 정보기술(IT) 분야 전문가로 구성되며 정책 방안을 논의해 정부에 제안하는 한편 업계 간 이견을 조정하는 공익위원회 역할도 맡을 예정이다. 위원회는 격주로 열
▶3월 2일 카카오 모빌리티가 자율주행자동차 임시운행허가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임시운행 허가 기간은 3월 4일 부터 5년으로 금년 내 시범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차량공유 기업인 쏘카도 2018년 3월 자율주행 풀스택을 개발하는 라이드 플럭스의 씨드투자로 자율주행 연구 파트너를 확보했고, 지난해 3월에는 국회에서 시연 했습니다. 카카오 모빌리티는 자율주행자동차의 인지기술, 판단기술, 차량제어기술의 검증과 함께 인공지능 기반 배차 알고리즘, 최적경로를 위한 내비게이션 기술, 차량위치 정확도 확보를 위한 측위기술 등을 접목할 예정입
국토교통부는 일명 '타다 금지법'으로 불리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한 것과 관련해 "타다, 벅시, 차차 등 렌터카 기반 사업이 제도권 안에서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국토부는 5일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이번 법안에 대해 "작년 3월부터 정부와 국회, 택시와 모빌리티 업계가 오랜기간 협의를 통해 마련한 법안으로,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고 다양한 모빌리티 사업자들이 제도권 안에서 안정적으로 혁신적인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제도화하는 법안"이라고 밝혔다. 앞서 국회
이재웅 쏘카 대표가 승차공유서비스 '타다'에서 얻을 이익을 모두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2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글을 올려 "타다의 최대 주주로서 앞으로 타다가 잘 성장해서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비상장기업)이 되거나 기업공개를 해 제가 이익을 얻게 된다면 그 이익을 모두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타다를 같이 만들어가는 동료들이나 드라이버들, 택시기사들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모든 젊은이에게 타다의 성장으로 인한 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만들어보겠다"며 "구체적인 방법을 찾아보겠다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렌터카 기반 차량 호출 서비스 타다에 대한 법원의 무죄 판결을 두고 모빌리티와 스타트업 업계가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반면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은 총파업을 예고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서 진통이 예상된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타다에 무죄를 선고한 법원 판결에 모빌리티와 스타트업 업계는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타다와 비슷한 렌터카 기반 모빌리티 플랫폼을 운영하는 차차크리에이션의 김성준 명예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상 렌터카로 이동할 수 있다는 소비자 선택권을 증명해 준 판결”이라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렌터카 기반 호출서비스 '타다'가 불법 택시라는 오명을 벗었다. 법원이 타다 서비스를 '모바일 기반 초단기 승합차 렌트 서비스’로 정의하며 무죄를 선고함에 따라 사업 영위를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이에 따라 향후 1만대 증차 등 타다의 사업 확대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다만 택시업계의 거센 반발이 예상되는 가운데, 현재 법제사법위원회(이하 법사위)에 계류 중인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이하 여객운수법) 개정안, 일명 ‘타다 금지법’이 아직 변수로 남았다. 일각에서는 이번 판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법원이 렌터카 기반 차량 호출 서비스 타다에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그간 법적 공방을 토대로 타다 서비스가 범죄를 증명할 만한 사안이 없다고 보고 무죄 판결을 내렸다. 1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박상구 부장판사는 타다 운영사 VCNC 박재욱 대표와 모회사인 쏘카 이재웅 대표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검찰은 앞서 지난 10일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위반 혐의로 타다 운영사 VCNC 박재욱 대표와 모회사인 쏘카 이재웅 대표에게 각각 징역 1년을, 법인에는 벌금 2000만원을 구형했었다. 타다 등은 스마트폰
[디지털투데이 박인성 인턴기자] 승차공유 서비스 '타다'의 위법성을 둘러싼 재판의 선고를 하루 앞두고 벤처기업 단체들이 타다 서비스를 위법으로 판단하면 안 된다는 취지의 탄원서를 18일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다. 혁신벤처 단체 협의회 소속 16개 단체는 탄원서에서 "혁신 벤처기업들이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신규 사업모델에 대해 사법부가 유연하고 진흥적인 시각으로 접근해달라"며 "타다가 이번 판결을 계기로 혁신에 대한 도전을 지속할 수 있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타다는 현행 법령에 기반해 설계된 사업 모델로 힘겹
승차 공유서비스 '타다'의 위법성을 둘러싼 법원의 최종 선고를 앞두고 타다의 모회사인 쏘카가 14일 스타트업 대표들의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타다를 옹호하는 내용의 이 탄원서에는 스타트업 대표와 일반 시민 등 280명이 서명했다. 쏘카는 탄원서를 이날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재웅 쏘카 대표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탄원서는 "타다의 혁신이 범죄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법원이 혁신의 편에 서주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재판부에 호소했다. 탄원서는 또 "모든 확인을 거쳐 적법한 혁신을 만들어낸 스타트업의 성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검찰이 10일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위반 혐의로 타다 운영사 VCNC 박재욱 대표와 모회사인 쏘카 이재웅 대표에게 각각 징역 1년을, 법인에는 벌금 2000만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10일 열린 1심 결심 공판에서 “타다 이용자는 자신을 렌터카 임차인이 아닌 승객으로 인식한다”며 “타다는 다인승 콜택시 영업, 즉 유상여객운송에 해당할 뿐 면허 없이 자동차대여사업을 펼친 것”이라며 이같이 구형했다. 이재웅 쏘카 대표와 박재욱 VCNC 대표 등은 2018년 10월 8일부터 지난해 10월 17일까지 타다 애플리케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렌터카 기반 차량 호출 서비스 타다와 관련해 “기존에 택시를 하는 분들의 이익을 최대한 보장하면서 타다 같은 혁신 사업들이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0 신년 기자회견에서 문 대통령은 택시 업계와 타다 간의 갈등 문제를 두고 “신구 산업 간의 사회적 갈등 문제를 아직 풀지 못하고 있다”며 “이런 문제들을 논의할, 일종의 사회적 타협 기구들이 건별로 만들어질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앞서 택시 업계는 타다가 면허 없이 불법 여객 운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