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거취 논란에 대해 수습에 나섰다. 하지만 금융권은 뒤숭숭한 분위기다. 23일 금감원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복현 원장은 비공개 임원회의에서 “최소한 3~4분기까지는 (거취에) 변동이 없다”며 “업무에 집중해달라”고 말했다.이 원장은 그동안 추진했던 업무 중 마무리할 것이 많고 3~4분기에 진행 예정인 일들도 많으니 신경을 써 달라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16일 이 원장은 금감원 임원회의를 취소했고, 대형 증권사 대표들과의 오찬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또 17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 의회 내 논쟁 속에서 최근 시한 만료를 앞두고 있던 해외정보감시법(FISA) 702조의 시한이 2년 더 연장됐다고 21일(현지시간) IT매체 엔가젯이 전했다.미 상원은 이날 FISA 702조를 재승인하는 법안을 찬성 60 대 반대 34로 최종 가결 처리했다. 지난 1978년 제정된 FISA는 미국 정부가 해외 국가나 단체, 개인과 관련된 정보를 여러 가지 방법으로 수집하고 분석하는 절차를 규정하기 위한 법이다. 특히 미국 영토 밖에서 영장 없이 외국인의 통신 정보를 수집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FISA
■ 스타링크 한국 서비스 계속 지연...올해 가능할까?스페이스X가 자사의 위성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 국내 서비스 론칭 시점이 자꾸 지연되고 있다. 스타링크는 작년부터 서비스 시작 시기를 계속 늦추다 올해까지 미뤄졌는데 올해 서비스를 할 수 있을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정부 측은 전파 혼신방지 등 기술기준 마련으로 스타링크와 논의 중이라는 입장이지만 언제 완료될 지 장담을 못하고 있다. 스타링크는 한국에서 위성인터넷 서비스를 하기 위해 정부 심사를 거치고 있다. 지난해 5월 스페이스X의 한국 자회사인 스타링크코리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법무부가 국제투자분쟁(ISDS) 연구에 나선다. 론스타 사태에 이어 미국계 헤지펀드 메이슨 캐피탈 소송까지 이어지면서 ISDS 대응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17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법무부는 최근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5월부터 7월까지 ‘국제투자분쟁(ISDS) 맥락에서의 경제‧금융제재 및 국제분쟁사례 연구’를 진행한다고 공고했다.법무부는 국제사회의 다자적 제재 내지 일방 제재가 제재 대상 국가와 한국 간 수출입 교역과 국내 있는 외국인 투자자의 투자에 영향을 미칠 수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영국이 딥페이크 음란물에 대한 처벌을 강화한다고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전했다.영국 법무부는 성명을 통해 "이미지를 공유할 의도가 없더라도 사전 동의없이 딥페이크를 제작한 사람은 새로운 법에 따라 기소돼 징역형 및 벌금형에 처해질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 법무부는 당사자의 동의 없이 사적인 이미지를 촬영 또는 녹화하거나 카메라 장비를 설치하는 등의 행위에 대해서도 형사 처벌을 고려하고 있다. 이는 최근 인공지능(AI)기술의 발전으로 딥페이크 이미지와 동영상의 제작 및 유포가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법무부(DOJ)가 인공지능(AI) 기업에 대해 미국 반독점법을 위반할 가능성이 있는 중복 임원이나 이사를 두고 있는지 조사한다고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보도했다.앤드류 포먼 법무부 반독점국 부차관보는 워싱턴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법무부는 AI 경쟁업체들이 이사회 구성원을 공유하는 것을 주시하고 있다"라며 "업계가 아직 발전하는 동안 신속한 조치를 취하면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현행 미국 반독점법은 개인이나 단체가 서로 직접 경쟁하는 두 회사의 이사회에 앉는 소위 '연동 이사회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이 레트로 게임 에뮬레이터의 배포를 허용했다고 8일(이하 현지시간) 일본 IT미디어 등 외신이 전했다.5일 애플은 앱 스토어 개발자 가이드라인을 업데이트해 전 세계적으로 레트로 게임 에뮬레이터의 배포를 허용하는 문구를 추가했다. 지난 3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반독점법 위반으로 18억유로의 제재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미국 법무부도 아이폰의 독점금지법 위반으로 애플을 제소한 바 있는데, 이번 가이드라인 업데이트는 이러한 움직임에 대한 대응으로 풀이된다.애플은 에뮬레이터 앱의 제공은 허용했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이 개발 중인 웨어러블 기기 '애플 링'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고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모바일 매체 폰아레나가 전했다.미국특허청(USPTO)에 따르면 애플 링은 제스처를 이용해 기능을 탐색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는 손가락과 신체의 다른 부분 사이의 관계를 감지해 사용자의 제스처를 이해하며, 손가락을 꼬집거나 밀거나 스냅하는 동작에 반응할 수 있다고 한다.또한 애플 링은 애플 워치와 연동해 사용할 수 있으며, 가위바위보 게임도 가능하다. 애플 링에는 심박수 모니터, 심전도 센서, 낙상 감지 센서, 충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해병대 채모 상병 사망 사건과 관련한 수사 외압 의혹의 핵심 피의자 이종섭 주호주대사(전 국방장관)의 도피 출국 논란에 외신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미국 외교전문매체 디플로맷은 지난 27일(이하 현지시간) "한국의 신임 주호주대사는 집권당의 골칫거리"라며 "윤석열 정부가 4·10 총선을 앞두고 민심을 잃고 있다"고 보도했다.매체는 지난 10일 이 대사가 호주로 출국하던 상황을 전하며 "도망자처럼 보였다"고 묘사하면서 지난해 7월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더불어 채 상병 순직 사건에서 시작된 논란을 지적했다.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 바이트댄스의 숏폼 소셜미디어(SNS) 틱톡을 겨냥한 미 정부와 정치권 압박이 날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여기에 연방거래위원회(FTC)가 틱톡의 개인정보 보호 조치 등을 조사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지난 26일(현지시간) IT매체 엔가젯은 폴리티코(Politico)의 보도를 바탕으로 이같이 전했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FTC는 틱톡에 대한 긴급 조사를 단행하고 있으며 소송이나 벌금 등의 법적 조치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FTC는 틱톡의 온라인 어린이 개인정보 보호법(COPPA) 위반 가
■ 엔비디아 '쿠다' 소프트웨어 겨냥 도전장도 확산...빅테크들도 가세쿠다(CUDA)는 엔비디아 AI 칩에서 돌아가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전세계에 걸쳐 400만명 넘는 개발자 생태계를 구축했다. 쿠다는 엔비디아 칩만 지원한다.오픈AI 같은 몇몇 회사들은 자체 소프트웨어로 엔비디아 칩 기반 앱을 개발하지만 여력이 안되는 대다수 회사들은 쿠다를 사용해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나름 규모와 자금을 갖춘 테크 기업들이 쿠다에 맞서 연합전선을 강화하고 나서 주목된다.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퀄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지난 주 미국 법무부가 애플을 상대로 반독점법 위반 소송을 제기했다. 애플이 시장 독점을 통한 반경쟁적 관행으로 '천문학적 이윤'을 올렸다는 이유에서다. 이를 두고 업계의 논의가 뜨거운 가운데 애플의 대응 방안에 대한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24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기술 전문 저널리스트인 월트 모스버그는 애플을 독점 기업이라고 칭한 법무부의 주장에 우스꽝스럽다고 비판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서 30년 가까이 기술 분야를 취재한 모스버그는 애플 내부의 심층 취재원으로도 유명하다. 모스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에 이어 이더리움(ETH) 현물 ETF 승인 여부가 화두가 되고 있다. 가상자산(암호화폐) 이더리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월스트리트 기업과 대형 금융 기관들이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다.⦁ 월스트리트, 이더리움 ETF 압박 중…승인 청신호21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최근 빌 치안(Bill Qian) 사이퍼캐피털 회장은 "현재 월스트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을 대상으로 반독점 소송을 벌인 미국 법무부의 주장에 여러 불합리한 점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22일(현지시간) 애플 전문 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88쪽 분량의 법무부 소장에는 애플이 아마존의 스마트폰인 파이어폰(FirePhone)을 의도적으로 고사시켰다는 주장과 함께 마이크로소프트(MS)와 HTC, LG가 스마트폰 사업에서 출수한 것도 애플의 책임이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확인됐다.즉, 스마트폰을 만들고 보급하려다 실패한 모든 회사가 애플의 지배력 때문이라는 게 법무부가 주장하는 바다. 그러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이 한때 안드로이드용 애플 워치를 만들 계획이 있었으나, 기술적 한계로 인해 폐기했다고 밝혔다.21일(현지시간)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이는 미국 법무부가 애플을 상대로 제기한 반독점법 위반 소송에 대한 대응의 일환이다. 법무부는 애플워치를 애플이 독점 기업이라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증거로 사용하고 있다.법무부의 주장에 애플은 한때 애플워치에 대한 안드로이드 지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3년간의 개발 끝에 기술적 한계로 불가능하다고 판단했고, 해당 아이디어를 폐기했다는 설명이다.한편, 지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법무부가 애플을 상대로 반독점법 위반 소송을 제기했다고 21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 등 주요 외신이 전했다. 법무부는 이날 애플이 시장 독점을 통해 소비자, 개발자, 경쟁 휴대폰 제조업체를 희생시켜 '천문학적 이윤'을 올렸다고 주장했다. 애플의 반경쟁적 관행이 아이폰 및 애플워치 사업을 넘어 광고, 브라우저, 뉴스 서비스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것.또한 법무부는 애플이 아이폰 구매 유도를 위해 크로스 플랫폼 메시징 앱 차단, 타사 지갑 및 스마트워치 호환성 제한 등의 불공정한 조치를 취했다고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테라·루나' 사태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의 한국 송환 결정에 몬테네그로 대검찰청이 이의를 제기했다고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대검찰청은 범죄인 인도 절차가 약식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항소법원과 고등법원 모두 권한을 넘어 법무부 장관만의 권한인 범죄인 인도에 대한 결정을 내렸다는 설명이다. 권 대표의 인도 결정은 법무부 장관이 단독으로 내릴 예정이다. 이에 따라 몬테네그로 정부 당국이 선호한 대로 권 대표를 미국으로 송환할 수 있는 길이 열릴 수도 있다고 블룸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의 올봄이 유독 춥다. 유럽연합(EU)에 이어 미국에서도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기소되며 애플의 주가가 4% 이상 급락했다. 그러면서 시총 1150억달러(약 153조4100억원)가 날아갔다.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애플은 전거래일보다 4.09% 급락한 171.3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8월 4일(4.8% 하락) 이후 가장 큰 낙폭이다. 그러면서 시총은 2조6464억달러(약 2668조862만원)로 내려앉았다. 올해 들어서만 주가가 11% 넘게 빠졌다.블룸버그는 "투자자들은 애플이 EU에 이어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이 올해 말 출시 예정인 아이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서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구글 제미나이 모델을 라이선스하는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18일(현지시간) IT매체 아스테크니카가 블룸버그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제미나이가 iOS 18에 통합되면 간단한 프롬프트에 기반한 이미지 생성이나 에세이 작성 등 다양한 클라우드 기반 AI 기능이 아이폰에 도입될 수 있다. 또 제미나이는 복잡한 질문을 이해하고 응답하는 데 있어 애플 음성 비서 시리에 새로운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 다만 계약 조건 등은 아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인도 전자정보통신부가 남아시아 시장에서 인공지능(AI) 모델을 출시하는 것과 관련해 정부 승인 요구를 폐지하는 개정안을 발표했다.지난 15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이번 개정된 가이드라인은 이달 초 인도 정부가 많은 IT 업계의 비판을 받은 데 따른 것이라는 풀이가 나온다. 앞서 인도 정부는 IT기업이 새로운 AI 모델을 출시하기 전 정부의 허가를 받도록 하는 권고안을 발표한 바 있다.다만 규제 방식은 확실하다. 새로운 권고안은 인도 법률에 따라 불법 콘텐츠를 공유하는 데 AI 모델을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