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에 출석하는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 [사진:연합뉴스]
법원에 출석하는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 [사진:연합뉴스]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테라·루나' 사태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의 한국 송환 결정에 몬테네그로 대검찰청이 이의를 제기했다고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

대검찰청은 범죄인 인도 절차가 약식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항소법원과 고등법원 모두 권한을 넘어 법무부 장관만의 권한인 범죄인 인도에 대한 결정을 내렸다는 설명이다. 

권 대표의 인도 결정은 법무부 장관이 단독으로 내릴 예정이다. 이에 따라 몬테네그로 정부 당국이 선호한 대로 권 대표를 미국으로 송환할 수 있는 길이 열릴 수도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관측했다.

권 대표는 테라 붕괴 후 지난해 3월 위조 여권 사용 혐의로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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