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우리금융그룹 사외이사들이 4일 회동을 갖고 오는 18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기로 했다.오는 3월 25일 임기 만료를 앞둔 손태승 회장의 후임을 뽑기 위한 절차가 본격 시작될 예정이다.우리금융그룹 주주총회는 통상 3월말 열리며 최소 21일 전에 소집통지가 이뤄져야 한다. 이때 사내이사 선임 안건도 함께 공시된다.임추위는 그 이전에 차기 우리금융그룹 회장 후보를 추천해야 하기 때문에 늦어도 2월 중에는 결정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4일 사외이사 회동에서는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의 거취와 관련한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통신사들이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마치고 올해 사업 전략 수립의 큰 틀을 이미 마련하는 등 순항하고 있다. 세부적인 계획은 1~2월 안에 다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KT의 경우 구현모 대표 연임 여부가 변수로 떠오른 상황이라, 최종 사업 계획 수립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SK텔레콤은 유영상 대표가 SK브로드밴드 대표도 겸하며 인공지능(AI) 사업을 강화하는 등 ‘AI 컴퍼니’로 진화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콘텐츠 사업 조직 강화, 전기차(EV) 충전 등 신사업을 중
[디지털투데이 조믿음 기자] 나영호 롯데온 대표가 연임에 성공했다. 롯데온이 이커머스 사업을 둘러싼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존재감을 키우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최근 롯데그룹 2023 정기 임원 인사에서 나영호 롯데쇼핑 이커머스 부문 대표가 연임에 성공했다. 나영호 대표는 2021년 4월 롯데온 대표로 선임되며 롯데그룹 이커머스 부문을 이끌고 있다. 롯데그룹은 2018년 롯데쇼핑 이커머스사업본부를 꾸렸지만 이후 대표 자주 교체되면서 일관성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출범 전에는 김경호 전무가 이커머스 사업부문을 이끌었으며, 출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구현모 KT 대표가 차기 KT CEO 후보로 최종 선정된 상황에서 경선 과정이 원칙에 부합하지 못했다는 국민연금의 지적에 대해 “경쟁을 하겠다는 것이 기본적인 생각이었고 그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구 대표는 2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로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열린 ‘양자기술 최고위 전략대화’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민연금의 지적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그는 “국민연금(이 제기한) 내용을 고민해보도록 하겠다”며 “국민연금 얘기는 어제 저녁에 늦게 나와서 좀 더 무슨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국민연금이 구현모 KT 대표 연임에 분명한 반대 의사를 밝혔다. 국민연금은 KT의 단일 최대 주주다. 내년 3월 열릴 정기 주주총회 구현모 대표 연임 안건에 반대표 의사를 밝혔다.국민연금은 KT의 지분 10.35%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나머지는 현대자동차그룹이 7.79%, 신한은행이 5.58%, 국내 기관과 개인, 외국인 등이 40%이상을 가지고 있다.KT 이사회가 구현모 대표를 차기 주주총회에 추천할 최종 후보로 결정한 지난 28일, 국민연금공단은 입장문을 통해 “서원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기금이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의 거침없는 ‘입’이 연일 논란이다. 취임 6개월 동안 금융권 인사에 개입하는 것 같은 발언들을 쏟아내며 구설수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26일 금융노조가 서울 정부청사 앞에서 ‘관치 금융’을 규탄하는 기자 회견을 열었다. 금융노조는 특히 이복현 금감원장의 발언을 문제 삼았다.이복현 원장은 우리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 BNK금융그룹 등의 인사와 관련해 민감한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11월 10일 이복현 원장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금융권 글로벌사업 담당 임원과 간담회를 개최한 뒤 기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신한은행은 서울 중구 세종대로 소재 본점에서 이사회를 개최해 경영진을 신규 선임하고 조직 개편을 시행했다고 28일 밝혔다.이날 이사회에서는 은행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흔들림 없는 미래 준비를 위해 ▲직무 전문성 ▲다양성 확보 ▲내부통제 강화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젊고 경영 리더를 발탁했다. 경영기획, 기업, 디지털, ICT, 경영지원, 연금사업, 정보보호 등 각 분야별 최적임자를 경영진으로 신규 선임했다.신한은행은 국내외 경기침체 및 대내외 불확실성 심화 등 금융업을 둘러싼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KT는 자사의 이사회가 구현모 現 KT 대표(사진)를 차기 주주총회에 추천할 최종 후보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KT대표이사후보심사위원회는 구현모 대표에 대한 연임 우선심사를 총 5차례 진행해 ‘연임 적격’이라는 결과를 지난 13일 KT이사회에 보고했으나 주요 주주가 제기한 소유분산기업의 지배구조에 대한 우려를 고려, KT이사회는 최종 후보 선정을 복수 후보 심사 방식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이후 정상적인 경영 일정을 고려해, KT지배구조위원회는 최근 대표이사 후보로 거론된 인사를 비롯해 14명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21일 개최된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관계회사경영관리위원회에서 하나생명,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하나에프앤아이, 하나금융티아이, 하나벤처스, 핀크 등 6개 관계회사의 최고경영자(CEO) 후보 추천을 마무리 지었다고 밝혔다.이날 개최된 그룹임추위에서 신임 하나생명보험 대표 사장 후보로 임영호 현 하나은행 부행장을 추천했다.차기 하나생명보험 대표 사장으로 추천된 임영호 후보는 1964년생으로 성균관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후 하나은행에 입사해 국제금융과 외화자금, 기업금융 업무를 담당했고, 강남중앙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차기 신한은행장에 한용구 신한은행 부행장이 내정됐다. 또 신한카드, 신한투자증권, 신한라이프 등 신한금융그룹 주요 계열사 대표 인사도 이뤄졌다. 신한금융그룹은 22일 서울 세종대로 신한금융그룹 본사에서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이하 자경위)와 임시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 사장단 추천 및 지주회사 경영진 인사를 실시했다.현임 진옥동 은행장이 차기 회장 후보로 추천된 신한은행에는 현 신한은행 한용구 부행장이 신임 은행장 후보로 추천됐다.한용구 부행장은 현재 신한은행의 영업채널을 총괄하고 있는 영업그룹장으로 채널 전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금융권에 또 다시 ‘보이지 않는 손’이 논란이 일고 있다.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 인사와 관련해 윤석열 정부의 보이지 않는 손, 즉 관치금융이 작용하고 있다는 의혹이다.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NH농협금융그룹, BNK금융그룹, IBK기업은행, 우리금융그룹 등의 CEO 인사와 관련해 각종 소문이 돌고 있다.지난 12일 NH농협금융그룹은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열고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을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 당초 금융권에서는 손병환 현 회장이 연임 가능성이 유력하게 거론됐다. 손 회
[디지털투데이 조믿음 기자] 우아한형제들 최고경영자(CEO)에 이국환 부사장(COO)이 내정됐다.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이 부사장을 새 대표로 내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신임 대표는 내년 3월 주주총회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연세대와 미국 스탠포드대 경영대학원(MBA)을 졸업한 이 신임 대표는SK텔레콤과 글로벌 컨설팅 업체 맥킨지, 휠라코리아를 거쳐 지난 2017년 우아한형제들에 합류했다. 이후 배민라이더스사업실장, 딜리버리사업부문장, 배민사업부문장을 역임하며 푸드 딜리버리 사업과 B마트·배민스토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차기 KT 사장이 복수후보 경선을 통해 정해진다.13일 KT 측은 대표이사 후보 심사위원회로부터 구현모 대표 연임이 적격하다는 심사결과를 보고 받았지만 “구현모 대표가 주요 주주가 제기한 소유분산기업 지배구조에 대한 우려를 고려해 복수 후보에 대한 심사 가능성을 검토 요청했고, 이사회는 이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 끝에 추가 심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늦어도 1월 중 심사후보대상이 정해질 전망이다. (관련기사/[단독] KT 이사회, 구현모 대표 연임 결론 못내..."사추위 구성안도 나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KT 이사회가 지난 8일 ‘차기 대표이사 후보 심사위원회’를 열고 구현모 대표 연임과 관련한 심사를 진행했지만 최종 결론을 내지 못했다.회의에 참석한 한 이사에 따르면 구현모 대표가 단독 후보로 나선 상황에서 연임 여부를 결정하는 것보다는 여러 후보들이 참여하는 상황에서 사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사추위)를 통해 결정하는 방안이 제시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2011년 이석채 회장 당시 만들어진 KT 지배구조위원회 운영규정(제7조)에 따르면 현 CEO가 연임의사를 밝히면 이사회는 외부 공모 없이 적격 여부를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신한금융그룹의 차기 대표이사 회장에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추천됐다. 조용병 현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3연임이 유력했지만 용퇴한 것으로 알려졌다.신한금융그룹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8일 오전 서울 중구 본사에서 회의를 열고 차기 회장 후보에 진옥동 신한은행장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진옥동 은행장은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회장에 취임하게 된다.이날 회추위는 최종 후보로 선정된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임영진 신한카드 대표 3명에 대한 심층 면접을 진행했다.당초 금융권에서는 조용병 회장의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KB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 등 국내 금융지주사에서 회장들의 3연임이 일반화하고 있다. 오는 8일 결정될 예정인 신한금융그룹 차기 회장으로 현 조용병 회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그룹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12월 8일 차기 신한금융그룹 회장 최종 후보를 결정할 예정이다.현재 차기 회장 후보로는 조용병 현 신한금융그룹 회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이 올라있다.금융권에서는 조용병 현 회장의 연임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한다. 조 회장은 신한은행에서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SK수펙스추구협의회가 2023년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조대식 의장은 의장직 4연임에 성공했다.SK수펙스추구협의회는 1일 2023년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올해는 각 관계사 이사회가 최고경영자(CEO)를 평가해 인사를 하는 두번째 해로,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인사도 별도로 발표됐다.지난 2017년부터 SK수펙스추구협의를 이끌고 있는 조 의장은 이번 인사에서 다시 의장을 맡았다. 조 의장은 2017년 선임 이후 2년 임기의 의장 자리를 4번째 맡게 됐다.SK수펙스추구협의회는 7개 위원회 체제를 유지하되, 5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LG그룹이 24일로 2023년 정기 임원인사를 마무리했다. 주요 전자·화학 계열사 최고경영자(CEO)가 유임된 가운데, 배터리·전장 분야 임원 승진자가 대거 나왔다. 대표이사 재신임으로 안정된 체제를 유지하면서 미래 사업에 집중하는 모양새다.LG그룹은 23일, 24일 이틀에 걸쳐 지주사 및 주요 계열사 2023년도 임원인사를 마무리했다. 신규 CEO 4명 선임 등 총 160명이 승진했다.'부회장 4인 체제'에 변화가 생겼다. 기존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권봉석 ㈜LG 부회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LG디스플레이는 2023년 1월 1일부로 전무 승진 3명, 상무 신규 선임 11명 규모 정기 임원인사를 24일 발표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인사에서 미래 준비와 사업 근본 경쟁력 강화 관점에서 성과를 창출한 인재를 중용했다고 설명했다.▲대형 OLED의 프리미엄 TV 시장 내 입지 강화에 기여한 김광진 상무(대형영업/마케팅 그룹장) ▲구매 전문성 바탕 전사 구매 프로세스 선진화를 이끈 여성 인재 박진남 상무(구매 그룹장) ▲자원 투입 등 경영 관리 프로세스 체계 고도화에 기여한 임승민 상무(경영관리 그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LG그룹이 안정 속 변화를 선택했다. 주요 계열사인 LG화학과 LG디스플레이 대표를 유임시켰다. 화학은 글로벌 경기 둔화와 고유가 상황에서도 배터리 소재 기반 신성장동력을 키우며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 위기를 맞은 디스플레이는 안정된 체제 속 위기 타파를 주문한 셈이다.23일 LG화학은 이사회 결의를 거쳐 신학철 부회장 연임을 포함해 사장 승진 1명, 부사장 승진(1명), 전무 승진 6명, 상무 신규선임 12명 및 수석연구위원 승진 1명 등 총 21명의 2023년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LG화학은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