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이길주 기자] “꼭 멀리 떠나야만 캠핑이라는 생각은 접어두셔도 됩니다. 가까운 산이나 강가에서의 피크닉 역시 가치 있는 캠핑입니다. 개인의 개성을 표출할 수 있는 다양한 디자인의 캠핑 장비까지 함께 한다면 더욱 즐겁겠죠.”캠핑용품 전문 쇼핑몰 캠핑웨이의 김종훈 대표는 여전히 현장을 누비는 다큐멘터리 사진 작가다. 직업 특성상 캠핑에 익숙해졌고, 각종 캠핑용품의 조합과 사용법을 연구한 수준이 갈수록 높아졌다고. 지난 2015년 초 선보인 캠핑웨이는 이런 노하우의 집결체다.판매하는 캠핑용품은 브랜드만 해도 국내외 무려 150종
SK그룹 계열사인 SK브로드밴드가 하청 대리점의 초고속인터넷 설치기사 5200여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키로 했다. 이는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창출 기조에 부응하는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의 주요 사례로 주목 받고 있다. 대기업 정규직 전환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이 회사는 우리 사회의 병폐 중 하나로 꼽혔던 비정규직 차별 문제의 중심에 서게 됐다.SK브로드밴드의 이번 결정은 새 정권의 정치적 상황의 변화와 무관하다고 볼 수 없다. 민간기업 입장에서는 새 정권의 일자리 창출 정책을 무시할 수 없다. 이미 공공기관에 이어 은행
[디지털투데이 이길주 기자] 연일 하늘을 뒤덮고 있는 미세먼지와 황사로 인한 피해가 이젠 우려의 수준을 넘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공기청정기는 불티나게 팔리면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미세먼지 문제는 하루 이틀 만에 해결 될 수 있는게 아니다보니 각 업체마다 국내외 시장을 겨냥한 신제품 개발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공기청정기 전문 기업인 에어텍(대표 박선영)은 최근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면서 가정이나 사무실, 심지어 외출 때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하는 등 어느 환경에도 대응할 수 있는 제품 구성으로 시장 점유율을
[디지털투데이 정명섭 기자] 이동통신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제품은 단연 삼성전자의 갤럭시S8이다. 성능과 디자인 면에서 한 세대 앞섰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붉은 액정, 와이파이 접속 오류 논란 속에서도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갤럭시S8발 훈풍에 이동통신 3사는 ‘갤럭시S8 손님’ 모시기에 혈안이다. 결국 이달 초와 중순, 두 차례에 걸쳐 갤럭시S8 대란이 발생했다. 이통사가 신도림 테크노마트 등 집단상가에 제공하는 리베이트가 70만원까지 치솟았고, 일부 소비자는 갤럭시S8을 현금완납하는 조건으로 18만원에 구매했다.대란이
국제사회에 지속가능개발목표(SDGs)라는 아젠다가 등장한 이후 개발협력 패러다임에서 주목할 만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기존의 계량적 성과 목표 달성과 함께 수원국 스스로가 지속적으로 발전성과를 누릴 수 있는 환경 요소들을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다. 정보통신기술(ICT)은 이러한 패러다임 변화에 있어 주목을 받고 있는데, 산업화 부문 발전 목표 달성은 물론 다른 목표들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ICT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한편 올해 초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은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대비 및 국제협력 재강화 등의 핵
[디지털투데이 이길주 기자]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스타트업 메이크앤플레이 사무실 풍경은 여느 스타트업과 마찬가지로 분주했다. 구성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오픈회의실에서는 머리를 맞대고 아이디어에 대한 의견이 오가고 있다. 또 사무실 여기저기에 특이한 제품들이 눈에 들어왔다. 제일 처음 눈에 들어온 것은 액자였다. 일반 액자와는 다르게 이 액자에서는 열을 방출하고 있다. 국내에서 유일한 기술 아이디어가 접목돼 있다는 이 제품은 조만간 해외 수출을 앞두고 있다.스타트업이란 단어가 생기기 전 아이디어 컨설턴트로 활동해 온 메이크앤플레이의 이
[디지털투데이 이길주 기자] "늦은 나이의 창업이라 걱정과 근심이 많았다. 하지만 늦게 시작한 만큼 성공이라는 단어 의미를 이루고 싶어 일에 몰두하고 있다" 역삼동 팁스타운내 터를 잡은 삼십구도씨 우승원 대표의 첫마디였다.삼십구도씨 상호명이 특이하다. 창업을 시작한 해의 나이를 상징하는 서른 아홉을 뜻하는 39와 죽기전까지의 열정을 일에 쏟겠다는 의미로 씨를 합쳐 만들어졌다.거기에 삼십구도씨의 모바일만으로 구현하는 멀티 생방송 앱 '릴레이'는 라이브방송에 중계하다라는 의미를 줄여 만든 서비스명이다.상호명과 서비스명이 독
[도쿄=디지털투데이 이병희 기자] “일본, 싱가포르 등 아시아 시장 공략 키워드는 ‘클라우드’다. 이를 위해 2년을 준비했으며 재팬IT위크 2017에서 클라우드 베타 서비스를 처음 선보여 기대가 크다.”박미경 포시에스 대표는 일본 최대 IT전시회인 ‘재팬IT위크 2017’에 처음으로 자체부스를 마련해 클라우드 서비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박미경 대표는 “글로벌 경쟁사 등이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추세를 보면서 포시에스도 2년간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해 개발을 했다”면서 “재팬IT위크에서는 베타 서비스를 선보이지만 내년 초부터 공
[디지털투데이 이병희 기자] 대학생 창업이 늘고 있지만 실제 안정적인 회사 운영을 하기까지는 쉽지 않다. 창업이라는 어려운 과정을 뚫고 들어갔다 하더라도 수익모델 발굴 등의 어려움으로 중도 포기하는 학생 창업자들이 많기 때문이다.최근 두 번의 창업 실패 후에도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크라우드 펀딩에 성공하며 재기를 노리는 곳이 있어 눈길을 끈다. 마케팅 스타트업을 표방하는 ㈜ 청년의 박계환 대표가 바로 그 주인공. 박 대표는 한양대학교 건축학과 4학년으로 2013년부터 두 번의 창업을 경험했다.그는 수익모델을 발굴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실패
[디지털투데이 이길주 기자 ] 돌잔치 엄마옷, 결혼식 하객룩 등 특별한 순간에 입을 옷을 찾는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 여성의류 전문 쇼핑몰이 있다.동대문 도매업계에서 의류 디자이너로 18년 간 일해 온 김영인 대표가 2016년 창업한 ‘드레핏’이 그 주인공이다.김대표는 “동대문에서 일을 하다 보니 온라인 쇼핑몰들과 다양한 거래처들을 보면서 전자상거래 업종의 비전이 높다는 것을 몸소 느꼈다”며 “주변에 아동복 쇼핑몰을 운영하는 지인과 ‘카페24’ 인프라의 도움을 받아 쇼핑몰을 창업했다”고 말했다.드레핏의 주요 인기 아이템은 우아한 여성미가
[디지털투데이 홍하나 기자] 지금으로부터 약 30년 전 '기계전사 109'로 만화계에 새 지평을 썼던 그가 다시 돌아왔다. 1989년 12월 청소년 만화잡지 아이큐점프에 인간과 사이보그의 대립 이야기를 담은 SF 만화가 큰 인기를 끌었다. 당시 참신한 소재와 두 눈을 사로잡는 그림체가 사람들을 열광시키기에 충분했다.최근 초창기 웹툰 작가들이 보통 웹툰 1세대, 2세대 등으로 불리는데 김준범 작가는 웹툰 0세대에 해당된다. 김 작가는 지금의 네이버, 카카오 웹툰이 정착하기 전 최초로 인터넷 유료웹툰을 연재한 역사를 가지고 있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구글코리아가 지난달 발표한 ‘제 2회 구글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에서 Top 3와 유니티 프라이즈를 수상하며 2관왕에 오른 게임 회사가 있다. ‘큐비 어드벤처’를 개발한 유닛파이브다. 큐비 어드벤처는 캐주얼 게임으로 큐비 월드에 나타난 대니가 다른 큐비들과 함께 펼치는 모험을 담은 3D 플랫포머(러너) 게임이다.최소한의 조작으로 콘솔 게임에서 느꼈던 재미를 모바일로 재현했다. 유닛파이브의 최준원 대표를 회사 사무실에서 만나 게임 개발에 대한 얘기와 앞으로 계획에 대해 들었다.최준원 대표는 “큐비 어드벤처는
[디지털투데이 이길주 기자] "스타트업의 작은 소식까지 전달하는 스타트업 홍보창구가 되고 싶어요."두 여자가 나오는 라이브방송을 줄여 '두나방'이라 불리는 페이스북 라이브방송은 여기어때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위드이노베이션의 커뮤니케이터들이 스타트업들이 홍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접하면서 시작됐다.지난해 9월 시험방송을 시작으로 지난 5회 기준 누적 시청 조회수 3만5000회를 넘기며 방송 호감을 이끌고 있는 두나방 김현주(방송명 해니), 김다빈(다빈) 진행자를 만나 스타트업 뉴스 방송을 하게된 얘기를 들어
[디지털투데이 정명섭 기자] 이번 19대 대통령 선거에서도 역시 통신요금 인하 공약이 쏟아져 나온다. 이동통신 가입자는 우리나라 인구보다 많은 6100만 명에 달한다. 가계 당 지출하는 평균 통신비는 14만4000원이다. 국민의 75%는 통신비가 높다고 느낀다.한 표라도 더 얻어야 하는 후보 입장에서 통신비 인하는 거부할 수 없는 유혹이다. 통신비 낮추겠다고 외치는 후보들이 낯설지 않다. 매 선거 때마다 후보들이 가계 통신비 인하에 열을 올린 탓이다. 그러나 물밀 듯 나오는 공약들이 실제 통신비 인하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는 유권자는 몇
[디지털투데이 홍하나 기자] O2O(온오프라인연계) 숙박앱 야놀자, 여기어때가 또다시 홍역을 치르고 있다. 성매매 묵인 의혹, 이용자 개인정보 유출 등으로 인해 몸살을 앓았던 숙박앱들이 이번엔 이용자들을 기만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최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대표 숙박앱인 야놀자, 여기어때는 이용자들의 불만족 후기를 비공개 처리했다. 이럴 경우 실제 이용자들이 겪은 불만족스러운 후기를 다른 이용자들은 볼 수 없게 된다. 숙박앱은 객실의 청결도, 서비스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이용자들의 후기는 평가지표에 해당된다.실제로 공정위가 공개한
[디지털투데이 이길주 기자] 슈가힐은 지난 4월 17일 상업용 부동산 앱 '네모' 서비스를 공식 런칭한 초기 스타트업이다.원룸, 오피스텔 O2O 서비스인 '다방' 공동 창업자 이용일 대표를 선두 지휘로 다방 공동창업자 박성민 이사(CMO), 다방 개발팀장 김창연 이사(CTO) 그리고 육사출신의 유채선 이사(CFO), 닐슨코리아 출신 박진호 이사(CSO) 5명이 사무실과 상가, 공유사무실 O2O 서비스에 도전장을 내밀며 시작됐다.주거용 부동산 플랫폼이 아닌 상업용 부동산 플랫폼이란 독특한 아이디어에 슈가힐이라는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톤플러스 스튜디오는 지난 1월 초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던 CES 2017에서 눈에 띄는 혁신적인 제품이었다. 귀에 이어폰을 꽂지 않고도 넥밴드 만으로 스피커처럼 음악을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카페나 공항 등 어느 정도의 소음이 있는 곳에서는, 자신만 넥밴드의 소리를 들을 수 있고 주위에서는 이를 인식하지 못한다. 이어폰을 꽂지 않아도 되는 넥밴드이기 때문에 운동을 할 때도 적합하다. 여의도에 위치한 LG전자 트윈타워에서 톤플러스 스튜디오 개발에 참여한 호재석 선임연구원, 나용혁 선임연구원, 유현선 차장, 박준
[디지털투데이 정명섭 기자] 제19대 대통령 선거가 이제 20일도 남지 않았다. TV와 온라인, 거리에서 각 정당별 후보들의 선전이 눈에 띄게 늘어난 것을 보니 선거가 다가오고 있음을 실감한다.대선 후보들의 움직임도 날이 갈수록 바빠진다. 지지율 1,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사이에는 특히 더 긴장감이 맴돈다. 일부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 간의 지지율 차이가 한 때 4% 미만의 초접전으로 나타나기도 했다.그래서일까. 안철수 후보는 최근 보수층의 지지를 받기 위한 행보를 보인다. 최순실 국정농단과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4차산업혁명이 ICT(정보통신기술)업계의 최대 화두다. 인공지능(AI)과 5G로 대표되는 4차산업혁명을 미리 준비해야 우리나라가 세계와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4차산업혁명에 대해서는 케이블TV업계도 예외가 아니다. 배석규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은 케이블산업 역시 스마트홈, IoT, 홈케어 서비스 등 신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4차산업혁명으로 인해 이미 기술과 서비스가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상황에서 케이블 업계 역시 먼저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배석규 케이블TV방송협회장은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급속
[디지털투데이 김동규 기자] 18일 오전 무풍에어컨을 생산하는 광주광역시 광산구 하남산업단지에 위치한 삼성전자 광주공장의 생산라인은 분주하게 돌아갔다. 특이점은 로봇과 자동화 공정으로 인해 많은 노동자들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었다.광주공장의 에어컨 생산라인은 이미 지난달부터 풀가동이 시작됐고 이달부터는 주말도 없이 풀가동중이다. 무풍에어컨은 작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35만대가 판매됐다.삼성전자 무풍에어컨이 생산되는 공장은 총 6개 라인으로 구성돼 있다. 각 라인마다 14개의 셀이 있다. 셀은 과거 컨베이어 벨트 방식의 생산이 아닌 중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