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우리 정부가 내달 서울에서 한중일 3국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방안을 조율 중이다.외교부 당국자는 오늘(5일) "현재 서울에서의 정상회의 개최 일자를 3국 간 협의 중"이라 밝혔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일자는 정해지는 대로 알려드리겠다"고 덧붙였다.한중일 정상회의는 지난 2008년부터 일본, 중국, 한국 순으로 개최국을 맡고 있는데, 지난 2019년 12월 중국 청두 회의 이후 코로나19 유행 등으로 중단된 상태다.앞서 지난 4일, 일본 교도통신은 "한중일 정상회의 의장국인 한국이 다음 달 3국 정상회의를 개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의 신용석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가 신임 국가안보실 사이버안보비서관(실장급)으로 임명되면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출신이 맡던 선임행정관(국장급) 자리를 국가정보원이 맡게 됐다.사이버안보비서관은 그동안 국가정보원 출신이 맡았는데, 그 자리를 민간 출신인 신용석 비서관이 임명되면서 선임 행정관은 국가정보원이 맡고, 행정관(과장급)에 과기정통부 출신이 임명될 예정이다. 14일 정부 당국과 IT 업계에 따르면 과기정통부 4급(서기관) 공무원이 조만간 용산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사이버안보행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한국 민주주의가 빠른 속도로 퇴보하고 있다는 국제 보고서가 나왔다.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간) 스웨덴 예테보리대 민주주의다양성연구소(V-Dem)가 공개한 '민주주의 리포트 2024'에 따르면 한국의 지난해 자유민주주의 지수(LDI)는 0.60으로 179개국 중 47위를 기록했다. LDI는 각 국가 및 지역의 선거민주주의, 삼권 분립과 시민자유, 표현의 자유, 평등 등 관련 지수를 바탕으로 해 종합적으로 산출한다. 이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독재국가이며 1에 가까울수록 민주주의 국가로 분류된다. 앞서 한국은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국가정보원이 올해 '국가사이버안보기본법'(가칭) 제정을 공식적으로 다시 추진한다. 또 국정원 산하 연구기관을 두기 위한 '국가안보기술연구원법'(가칭)도 마련하기로 했다.6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국정원은 최근 법제처에 2024년 입법 계획으로 국가사이버안보기본법과 국가안보기술연구원법을 제정하겠다는 내용을 전달했다.이에 대해 국정원 관계자는 “정부 부처들이 입법 계획을 제출하는데 그 일환으로 국정원도 법제처에 계획을 전달했다”며 “두 개 법안 입법 계획을 제출한 것이 맞다”고 말했다.국정원은 지난 202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플랫폼 공정경쟁촉진법(이하 플랫폼경쟁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상공회의소 등의 반대로 난항을 겪고 있다.문재인 정부에서도 공정위는 온라인플랫폼공정화법(이하 온플법)을 추진했었기 때문에 공정위가 법안 명칭만 바꿔 플랫폼 관련 법을 추진하는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하지만 전 정부의 온플법과 플랫폼경쟁법은 다르다는 것이 공정위 측 설명이다.공정위에 따르면 2020년 입법예고됐던 온플법은 ‘플랫폼 사업자와 입점업체 간 거래 관계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제고하는 것’을 규정하려는 목적이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이상중 신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이 취임 하자마자 막말 논란에 휩싸였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야당 대표를 원색적으로 비난한 사실이 알려진 것. 또 이 원장은 야당이 윤석열 대통령 등에 대한 가짜뉴스를 퍼트리고 있다는 왜곡된 인식도 드러냈다. 18일 이상중 KISA 원장이 나주 KISA 본원에서 취임식을 가졌다.이 원장은 대검찰청 과학수사부 사이버수사실장,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부 인터넷범죄수사센터장 등을 지낸 검찰 출신이다. 그는 최근까지 구미대 사이버보안연구원 원장으로 재직했다.하지만
정부의 지출을 구속력 있게 제어할 '재정준칙' 도입이 또 무산됐다.저출생·고령화로 재정의 지속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되는 가운데, 이대로라면 50년 뒤 국가채무가 국내총생산(GDP)의 2배에 달할 것이라는 경고도 나온다.2일 기획재정부와 국회 등에 따르면 재정준칙 도입을 담은 법안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계류돼 있다.재정준칙은 나랏빚이 쌓이는 것을 막기 위해 매해 나라살림의 적자 규모를 제한하는 일종의 규율이다.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에 국민연금 등 4대 보장성 기금 수지를 차감한 값인 관리재정수지를 지표로 삼는다.관리재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사이버안보에 큰 관심을 보여온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차기 국가정보원장으로 지명되면서 사이버안보법 제정이 다시 추진될지 주목된다. 다만 여야가 대립하고 있고 내년 4월 총선도 있어 빠르게 논의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지난 19일 윤석열 대통령은 차기 국정원장으로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을 지명했다.조태용 후보자는 1980년 제14회 외무고시에 합격한 후 외교관으로 수십년 간 활동했다. 그는 외교부 북미2과장, 북미1과장, 주태국대사관 참사관, 북핵외교기획단장, 북미국장, 장관 특별보좌관, 주아일랜드 대사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네이버·카카오 등 디지털 플랫폼에 대해 EU와 같은 사전규제인 ‘플랫폼 경쟁촉진법’을 추진한다.공정위가 플랫폼 경쟁촉진법을 추진하는 이유는 현행 공정거래법을 통한 규제로는 빠른 시장 경쟁 회복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공정위 조사는 시장 획정부터 지배적 지위 판단까지 긴 시간이 필요하다. 이에 플랫폼 경쟁촉진법을 통해 주요 위반행위를 미리 지정함으로써 독과점 플랫폼의 반칙행위를 사전 예방하겠다는 게 정부 계획이다. 하지만 디지털경제연합 등 플랫폼 업계는 “사전규제 도
[세종=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새로운 온라인 플랫폼법인 ‘플랫폼 경쟁촉진법’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플랫폼의 독과점 폐해가 있다면 그런 부분은 분명 규제할 필요가 있다는 것에 공감한다”고 19일 밝혔다.이 장관은 이날 세종의 한 식당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공정위의 플랫폼 경쟁촉진법 추진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정부의 국정기조는 혁신과 공정한 플랫폼 생태계 조성이다. 플랫폼사의 독과점 폐해가 있다면 그런 부분은 분명 규제가 필요하다는데 공감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정
내수 소비를 뒷받침하기 위해 내년도 한시적으로 신용카드 소득공제가 확대된다. 더불어민주당이 요구한 '1년 한시' 임시 소비세액공제를 소득공제 방식으로 절충하는 식으로 반영한 것이다.월세 세액공제 한도·소득기준, 둘째 자녀에 대한 자녀세액 공제도 각각 확대된다.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세법심사 과정에서 이런 세법개정 조항들이 신설·의결됐다.지난 7월 말 정부가 발표한 '2023년도 세법개정안'에는 담기지 않았던 내용이다.우선 내년도 신용카드 사용액이 올해의 105%를 초과하면, 초과분의 10%에 대해 추가로 소득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차기 원장 선임 작업을 시작했다.KISA 임원추천위원회는 9일 신임 원장 모집 공고를 냈다.현 이원태 원장은 2021년 1월 8일 임명, 내년 2024년 1월 8일로 3년 임기가 끝난다. 이에 KISA는 지난달 25일 오전 이사회를 개최하고 임원추천위원회 구성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차기 원장 선임 작업에 착수했다.임원추천위원회는 11월 9일부터 22일까지 원장 후보자를 접수하고 서류심사, 면접심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차기 원장의 임기는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2000년 의약분업을 시작으로 3507명이었던 국내 의대 정원이 2006년 3058명까지 줄었으며 20년 가까이 지난 오늘날까지 그대로다. 동년을 기점으로 국내는 고령화사회에 진입했으며 2020년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앞지르는 데드크로스가 발생해 지금까지 현재 진행중이다.병상 수와 외래 진료 횟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가장 많았지만 의사 수는 최하위권 수준에 그쳤다. 수도권 쏠림현상이 가속화되면서 지방 의사 수는 턱없이 부족한 상태다. 그러는 동안 국내 의료체계가 무너지는 '의료 붕괴' 여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청와문 인근 광화문은 평일과 주말을 막론하고 항상 붐빈다. 평소에는 직장인들로, 주말에는 시위와 집회 등으로 분주하다. 문재인 전 대통령에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정치 양극화가 좀처럼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해외 언론이 시위와 집회를 두고 '여가생활'이라 표현했다.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즈(NYT)는 한국의 시위와 집회를 "1980년대부터 경찰 간 충돌이 끊이지 않았던 한국은 아시아에서 가장 활기찬 민주주의 나라"고 봤다. 이어"시위와 집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선거관리위원회 시스템의 취약점 문제가 정쟁으로 비화하고 있다. 선거시스템의 보안 강화를 위한 논의는 사라지고 국가정보원, 선거관리위원회,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여야의 신경전과 정치적 발언만 부각하고 있다.18일 국정원은 최근 일각에서 제기하는 선관위 보안점검과 관련한 관권선거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국정원은 보안점검이 선관위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국정원, 선관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3개 기관 합동으로 선관위 정보시스템(선거시스템 포함)에 대한 안전성 여부를 확인한 것이고 점검
여야가 1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상 국정감사에서 대폭적인 연구개발(R&D) 예산 삭감과 관련해 거센 공방을 벌였다.과기정통부가 내년도 R&D 예산안을 25조 9천억원으로 편성, 올해보다 5조1천억원(16.6%) 삭감한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의 카르텔 지적에 따른 졸속 삭감'이라고 비판했지만, 국민의힘은 '누적된 비효율을 바로잡는 것'이라고 반박했다.야당 의원들은 주 질의 시간 대부분을 R&D 예산 편성과 관련된 사항에 집중적으로 할애했다.민주당 민형배 의원은 "대통령이 말 한마디 해서 R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전라북도가 서울, 부산에 이은 제3금융중심지 지정을 겨냥해 금융허브 발전전략 및 마스터플랜 수립에 나선다. 27일 금융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전라북도는 최근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전북 금융허브 발전전략 및 마스터플랜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한다고 공고했다.전북은 지난 2017년 기금운용본부의 전북 이전을 계기로 금융중심지 육성을 추진해왔다. 전북은 문재인 정부 시절에도 지원을 요청했으며 2022년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에 이를 포함시켰다.하지만 이미 서울과 부산이 공식 금융중심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멀게만 느껴졌던 추석 연휴가 두어 주 앞으로 다가왔다.이번 추석 연휴를 바라보는 시각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9월 30~10월 3일까지 '6일'로 보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10월 4~6일에 사용하는 휴가를 반영해 10월 9일까지 '12일'로 보는 시각도 있다. 10월 2일은 개천절 하루 전날로 '평일'이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서 연차를 사용하지 않는 조건에서 추석 연휴가 3일에서 6일로 2배 늘었다. 이번 임시공휴일은 2020년 8월 17일 이후 약 3년 만이며 윤석열 정부 첫 임시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사이버안보법 제정이 다시 안갯속이다. 대통령 지시에 유관부처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던 기존 제정안의 전면적인 수정이 불가피하게 됐기 때문이다.7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국가정보원과 유관부처들이 사이버안보법 제정안을 전면 재논의하고 있다.국정원은 지난해 11월 국가사이버안보 기본법 제정안을 입법예고한 바 있다. 법안은 사이버보안 강화를 위해 대통령 소속으로 국가사이버안보위원회를 두도록 하고 위원장을 국가안보실장이 맡도록 하고 있다. 국가안보실이 사이버안보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과거 국정원
내년도 예산이 총지출 656조9000억원 규모로 편성됐다.올해 본예산보다 2.8% 늘어난 것으로, 재정통계가 정비된 2005년 이후로 20년만의 최소 증가 폭이다. 정부가 예상하는 내년도 경상 성장률(4.9%)에 크게 못 미치는 '긴축 재정'으로 평가된다.내년도 총수입은 총지출보다 45조원가량 부족한 612조1000억원 규모로 짜였다.역대급 '세수 펑크' 속에 나라살림의 허리띠를 바짝 조였음에도, 관리재정수지 적자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3.9%까지 불어나면서 정부가 추진하는 재정준칙 한도(3.0%)를 넘어서게 됐다.정부는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