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SK하이닉스가 일본 낸드플래시 키옥시아(옛 도시바메모리)와 미국 웨스턴디지털(WD) 합병에 대한 풍문을 공식 부인했다.앞서 일본 아사히신문은 일본 키옥시아와 미국 웨스턴디지털(WD) 합병에 대해 SK하이닉스가 동의하도록 한국 정부가 미국·일본 정부 당국자들과 함께 설득했다는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SK하이닉스는 4일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지난 2월 아사히신문은 SK하이닉스가 지난해 무산된 키옥시아-WD의 합병 작업을 오는 4월 재개한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베인캐피털 관계자를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반도체 설계 솔루션 기업 세미파이브가 일본 도시바, 소니 출신 반도체 전문가 노구치 타츠오(Tatsuo Noguchi)를 고문으로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반도체 기술 분야에서 전문성을 보유한 노구치 고문은 세미파이브가 일본과 글로벌 시장 진출 활로를 여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노구치 고문은 도시바에서 고성능 시스템 LSI 연구개발로 경력을 쌓기 시작했으며, 이후 오이타 사업부 이사, 시스템 LSI 사업부 및 이미지 센서 사업부 총괄부장을 역임했다. 2016년에는 소니에서 사업부장을 지내며 자동차 이미지
■ 애플, 2024년 2월 중으로 비전 프로 출시한다애플이 2024년 2월 경 혼합현실(XR) 헤드셋인 '비전프로'를 출시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왔다.블룸버그의 애플 전문 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 비전 프로가 2024년 2월에 출시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비전 프로는 3499달러, 약 456만원짜리 고가의 제품으로 출시되며 공급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출시를 앞두고 애플 스토어 직원 교육 역시 중요한 작업 중 하나다. 마크 거먼 기자에 따르면 중국에서의 비전 프로 생산이 가속화 되고 있으며, 비전 프로 판매에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일본 반도체의 상징과도 같은 도시바가 도쿄 증권거래소에서 74년 만에 상장폐지됐다.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간) 아사히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도시바는 이익을 부풀린 분식회계와 막대한 원자력 발전 투자 실패 등으로 도쿄 거래소에서 상장 폐지돼 비공개로 전환된다. 1949년 도쿄 증시에 상장된 지 74년 만이다.앞서 종합금융그룹 오릭스와 전력회사 주부전력, 반도체 제조기업 로움 등이 포함된 사모펀드 일본산업파트너스(JIP)가 도시바를 2조엔(약 18조원)규모로 인수했다. JIP는 오는 22일 주주총회를 열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일본 정부가 1조원 이상의 자금을 투자해 전력 반도체 생산 증대에 나선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이 전기차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전력 반도체 생산 사업에 1294억엔(약 1조1779억원)을 투입한다. 일본 정부가 투자한 반도체 사업은 롬과 도시바가 공동으로 주체하는 사업이다. 롬과 도시바는 사업에 3883억엔(약 3조5346억원)을 투자해 탄화규소와 실리콘 칩에 중점을 둔 전력 장치를 공동으로 개발한다. 전기차 부품으로 쓰이는 파워트레인을 더 작고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삼성이 80년대초 메모리 반도체 사업에 뛰어들기로 한 것은 회사 운명을 바꾼 지금도 세긱의 결정으로 불리운다. 무모한 도전이라는 평가들이 쏟아졌지만 삼성은 결국 해냈고 지금은 세계 최대 메모리 반도체 회사가 되었다. 삼성이 오늘의 위치에 오를 수 있었던 건 물론 삼성이 잘했기 때문이겠지만 국제 관계 이슈도 나름 영향을 미쳤던 듯 하다.국제 관계(IR) 전문가 크리스 밀러가 쓴 칩워에 따르면 일본 반도체 산업의 공세를 견제헤야 한다는 미국의 위기감이 삼성에게는 유리하게 작용했다. 지금 벌어지는 미중 갈등과는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일본 대기업 집단을 대표하던 도시바가 74년 만에 상장 폐지될 전망이다.21일 일본 야후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사모펀드 JIP(Japan Industrial Partners Inc.)를 중심으로 하는 컨소시엄이 도시바의 지분을 대부분 매입했다고 발표했다. JIP 측은 도시바 기업 지분의 78.65%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매입 금액은 약 2조엔(약 18조원)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1949년 도쿄 증시 상장 이후 74년 동안 일본의 대표하는 대기업으로 이름을 떨치던 도시바가 연내 상장 폐지될 것으로 보인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이 낸드플래시 업체인 미국 웨스턴디지털과 일본 키옥시아의 합병 추진에 대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박 부회장은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 현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일본 정부가 친미국적이긴 하나 두 회사 합병을 쉽게 허용하진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상황을 주시하는 중"이라고 말했다.이는 전날 블롬버그통신이 보도한 웨스턴디지털과 키옥시아의 인수합병(M&A) 논의를 재개한 데 따른 반응이다. 블룸버그는 양사가 2021년 합병 추진 실패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반도체를 주력 생산하는 웨스턴디지털(WD)이 일본 키옥시아와 인수·합병(M&A) 논의를 재개했다는 소식이 나왔다.블룸버그통신은 5일(현지시간) 관련 이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당사자들(WD와 키옥시아)은 하나의 상장회사로 합병하는 형태를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소식통은 양사가 M&A 관련 논의를 지난해 말 재개해 초기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초기 단계인만큼 합의에 다다르지 못하고 끝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키옥시아는 과거 도시바메모리의 낸드플래시 사업부문을 분사해 설립한 회사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한국광기술원이 LED조명 국제표준을 선도하는 자가(Zhaga) 컨소시엄과 상생 협력을 위한 활동 추진에 나선다.이와 관련 광기술원은 한국에너지공단, 한국표준협회, 한국조명공업협동조합, 한국전등기구LED산업협동조합 등 5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자가 컨소시엄은 LED 조명엔진 표준화를 위해 2010년 출범한 글로벌 조명 컨소시엄이다. 현재 컨소시엄에서 만든 기준이 사실상 국제표준으로 인정받고 있다. 컨소이엄에는 오스람, 필립스, 파나소닉, 필립스슈뢰더, 도시바, 트릴룩스, 줌토벨 등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인공지능(AI) 기반 법률 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프론테오코리아는 정창일 대표를 신임 지사장으로 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정창일 프론테오코리아 대표는 글로벌 IT 및 법률 콘텐츠 서비스 분야에서 20년 넘게 영업, 마케팅 업무를 맡아왔다.프론테오코리아 합류 전에는 톰슨로이터(로앤비), IBM, 도시바 등을 거쳤다.정창일 대표는 이디스커버리는 외에 법률 데이터 분석 서비스로부터 시작된 자체 개발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공공기관 및 일반기업 대상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및 AI 사업 확장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디지털투데이 금융·핀테크팀] 금융권에 인공지능(AI) 적용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해외를 시작으로 양자컴퓨팅을 금융에 적용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양자컴퓨팅이 금융권 차세대 기술로 부상할지 주목된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최근 발간한 금융경영브리프를 통해 양자기술의 금융서비스 적용이 현실화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이령화 수석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최근 BBVA, 골드만삭스 등 다수의 글로벌 은행이 양자 기술을 금융서비스에 접목하는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며 “이는 양자컴퓨터가 금융에서 요구하는 복잡한 연산 등을 효율적으로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금융권이 양자컴퓨팅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양자컴퓨팅의 높은 연산능력으로 금융 분야의 복잡한 문제들을 분석하고 강력한 보안 기능을 구축할 수 있다는 것이다.4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최근 발간한 금융경영브리프를 통해 양자기술의 금융서비스 적용이 현실화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이령화 수석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최근 BBVA, 골드만삭스 등 다수의 글로벌 은행이 양자 기술을 금융서비스에 접목하는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며 “이는 양자컴퓨터가 금융에서 요구하는 복잡한
들으면서 읽는 [슬기로운 시사생활 디지털피디아] 지금 바로 들어보세요↓미국에서는 겁쟁이를 속어로 치킨이라고 한다. 치킨게임은 1950년대 미국 젊은 세대에서 유행한 것으로 두 사람이 차를 타고 서로를 향해 돌진하다가 끝까지 핸들을 꺽지 않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이다. 아무도 멈추지 않으면 충돌해 큰 사고로 이어질테니 그걸 감수할만큼 담력이 센 것을 겨루는 게임으로 제임스 딘이 출연한 영화 ‘이유없는 반항’에 나와 유명해졌다. 먼저 핸들을 꺽으면 겁쟁이가 된다는 의미에서 치킨게임이라고 부르는 것으로 뻔히 서로 큰 손해를 볼 것을 알면서
자국 반도체 강화에 나선 일본이 대만 TSMC에 이어 다른 반도체 기업 시설 투자도 폭넓게 지원할 전망이다.니혼게이자이신문(이하 닛케이)은 24일 일본 정부가 내달 국회에 제출할 2021회계연도(2021.4~2022.3) 보정(추경) 예산안에 첨단 반도체 기업을 지원하는 기금 재원으로 약 6000억엔(한화 약 6조2000억원)을 반영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일본 정부는 이중 4000억엔을 구마모토현에 반도체 공장을 짓기로 한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TSMC 지원에 쓸 예정이다.닛케이는 나머지 약 2000억엔의 지원 대상으로 반도체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서울반도체의 썬라이크(SunLike) 기술이 독일 조명 기업 제품 모델에 적용됐다.서울반도체는 자연광을 재현한 썬라이크 기술이 독일 조명 브랜드 레드밴스(LEDVANCE) 제품군 썬앳홈(Sun@Home) 19개 모델에 적용됐다고 2일 밝혔다.레드밴스는 전세계 50개국에서 제품을 생산해 140개국으로 수출하는 글로벌 선두 조명 기업이다. 썬라이크가 조명된 썬앳홈은 레드밴스의 프리미엄 주거 및 사무용 조명 제품라인으로, 해당 제품라인 10가지 종류의 19가지 제품에 썬라이크 기술이 적용돼 10월 출시한 바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광반도체 전문기업 서울반도체가 개발한 썬라이크(SunLike) 조명이 기억력, 정답률, 학습 속도, 인지 속도 등 학습능력을 향상시킨다는 결과가 나왔다.서울반도체는 하버드 의과대학 연구팀이 2019년부터 미국 대학생 대상으로 한 임상실험 연구 결과, 썬라이크 조명 아래 학습 능력이 향상되는 결과가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썬라이크 기술은 자연의 태양빛 스펙트럼 곡선을 그대로 재현한 기술이다.서울반도체는 이를 자연의 빛과 거의 동일한 특성을 구현해 인간의 24시간 생체리듬에 최적화된 광원이라고 설명했다.사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글로벌 테크 기업 아마존이 자체 브랜드 TV를 이르면 10월 미국에 공개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비즈니스 인사이더가 3일(현지시간) 내부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아마존은 지난해말 아마존베이직스 TV를 인도 시장에 선보였다. 또 아마존 파이어TV 소프트웨어가 내장된 TV를 단독 판매하기 위해 다른 제조사들과도 협력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제품엔 도시바 같은 제조사 브랜드가 붙는다.비즈니스 인사이더 보도에 따르면 미국 시장을 겨냥한 아마존 TV 프로젝트는 회사 내부에서 비밀리에 지난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미국의 메모리 반도체 회사 웨스턴디지털(WD)이 일본 키옥시아 홀딩스 합병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웨스턴디지털과 키옥시아의 지분 인수 건이 이르면 9월 중순에 합의에 도달할 수 있다고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웨스턴디지털이 키옥시아 합병에 성공한다면 데이비드 게클러(David Goeckeler) 웨스턴디지털 대표경영자(CEO)가 합병 회사를 이끌 전망이다.지난 3월 WSJ는 낸드플래시를 만드는 키옥시아를 두고 웨스턴디지털과 마이크론이 인수·합병을 검토하고 있다고
[디지털투데이 김양하 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가족 경영의 폐해 지적에 대해 통감하지만 전문경영인 체제도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최 회장은 9일 대한상의 주최로 카카오 오디오 플랫폼 '음(mm)'을 통해 '우리가 바라는 기업상'을 주제로 열린 생방송 간담회를 가졌다.오디오 토크쇼는 최 회장과 서울상의 부회장인 이우현 OCI㈜ 부회장,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저녁 9시부터 2시간 가까이에 걸쳐 진행됐다.최 회장은 대기업 그룹 승계 문제에 대한 질문을 받고 "가족경영 체제가 나쁘다는 지적을 많이 받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