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라이크 조명과 일반 조명 간 학습 능력 비교 [사진: 서울반도체]
썬라이크 조명과 일반 조명 간 학습 능력 비교 [사진: 서울반도체]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광반도체 전문기업 서울반도체가 개발한 썬라이크(SunLike) 조명이 기억력, 정답률, 학습 속도, 인지 속도 등 학습능력을 향상시킨다는 결과가 나왔다.

서울반도체는 하버드 의과대학 연구팀이 2019년부터 미국 대학생 대상으로 한 임상실험 연구 결과, 썬라이크 조명 아래 학습 능력이 향상되는 결과가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썬라이크 기술은 자연의 태양빛 스펙트럼 곡선을 그대로 재현한 기술이다.

서울반도체는 이를 자연의 빛과 거의 동일한 특성을 구현해 인간의 24시간 생체리듬에 최적화된 광원이라고 설명했다.

일반 LED와 썬라이크 스펙트럼 비교. 특정 파장에서 스펙트럼이 다른 모습이다. [사진: 서울반도체]
일반 LED와 썬라이크 스펙트럼 비교. 특정 파장에서 스펙트럼이 다른 모습이다. [사진: 서울반도체]

사답 라만 미국 하버드대 의과대학 박사는 "빛이 보유한 스펙트럼이 다르다면, 동일한 색온도와 밝기를 가졌떠라도 인간의 생체 리듬에 미치는 영향은 다를 수 있다"며 "이번 실험 결과, 젊은 성인이 한낮 빛의 자연광 스펙트럼(SunLike) 조명 아래에서 학습 시 기억력, 학습능력, 정답률, 학습 속도, 인지 속도가 향상됐다”고 밝혔다.

썬라이크 조명은 앞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과 실험과 스위스 바젤대 연구팀 논문을 통해 지각 능력 향상, 몸에 활력을 주는 각성 효과 등을 입증 받은 바 있다.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는 “‘썬라이크 기술은 동식물과 사람들이 자연 본연의 빛으로 24시간 생체 리듬에 맞게 생활하며 어린이와 학생들이 공부하고 건강을 유지토록 하는 빛을 제공하기 위해 어떤 어려운 환경에서도 30년 연구개발에 투자해왔다”

서울반도체는 도시바 관계사인 TMAT와 오랜 공동 개발 기간을 거쳐 썬라이크 조명을 2017년 출시했다. 일반 백색LED에 사용하는 블루칩 대신 특수칩을 사용한 이 조명은 자회사인 서울바이오시스에서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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