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모바일 금융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하나은행과 포괄적 토스인증서 도입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하나원큐 앱 가입시 토스인증서로 본인인증을 할 수 있게 됐다. 토스인증서를 사용하고 있는 토스 회원이라면 하나원큐 앱 가입시 별도의 인증서 설치가 필요없다. 토스인증서는 개발 및 절차가 마무리 되는 대로 도입 예정이다. 토스와 하나은행은 하나원큐 회원가입과 로그인을 시작으로 전자서명, 마이데이터 통합인증 등 서비스 사용 범위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토스인증서는 별도앱이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네이버클라우드는 금융보안원 ‘마이데이터 통합 인증 중계 시스템’ 구축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네이버클라우드와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쿠콘은 클라우드 기반 API 플랫폼 형태로 인증에 필요한 중계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마이데이터 통합 인증 중계시스템은 마이데이터 정보 제공자와 인증 기관 간에 전송이 필요한 인증 정보를 중계하는 방식이다. 기존 마이데이터 통합 인증은 사설 인증수단을 활용하는 과정에서 정보 제공자(중계기관 포함)과 인증기관이 각각 인증수단을 연동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여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한컴위드가 헬스케어 전문기업 비트컴퓨터와 전자서명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양사는 서울 서초구 비트컴퓨터 사옥에서 송상엽 한컴위드 대표와 전진옥 비트컴퓨터 대표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갖고, 의료 분야에서 사설인증 전자서명 사업 확대를 위해 협력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한컴위드는 공개키(PKI) 기반 인프라를 활용해 처방전 발급 및 전자의무기록 시 필요한 클라우드 기반 전자서명을 개발, 비트컴퓨터 통합의료정보시스템(HIS-Hospital Information System)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네이버는 1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전자서명인증사업자 인정을 획득했다고 밝혔다.이번 전자서명인증사업자 인증을 계기로 네이버 인증서는 마이데이터 통합인증 수단을 포함해 다양한 공공, 민간 분야 다양한 서비스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강조했다.전자서명인증사업자는 전자서명법 개정으로 국가에서 지정한 공인인증서가 폐지되고, 각 기관에서 사설인증서를 이용할 수 있는데 서비스 안전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 심사 진행하는 제도다.네이버는 금융보안원을 평가기관으로 선정하고 총 189개 항목에 대한 평가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한국정보인증은 15일 미래테크놀로지와 합병 절차를 완료하고 다양한 인증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보안인증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한국정보인증은 6월 다우키움그룹 계열사인 미래테크놀로지를 흡수 합병한다고 공시했다. 합병 절차를 마무리하면서 한국정보인증은 존속회사가 되고 미래테크놀로지는 소멸한다.합병 후 회사 상호는 한국정보인증이다. 합병 완료 후 한국정보인증 최대주주인 다우기술 지분은 37.47%에서 34.73%로 변동되고 최대주주 변경은 없다.한국정보인증은 합병 기대 효과로 매출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한
[디지털투데이 금융·핀테크팀] 지난주는 마이데이터 예비허가 심사와 본허가 접수 등이 몰리면서 일부 기업들간 희비가 엇갈렸다. 심사 중단 위기에 처했던 네이버파이낸셜이 극적으로 본허가를 신청한 반면, 카카오페이는 외국 대주주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서 결국 예비허가를 받지 못했다. 금융당국은 본허가 심사를 마치고 곧바로 2차 예비허가를 접수할 예정이어서 보류·탈락 업체들 가운데 일부는 '재도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예비허가를 신청한 37개사 중 28개사가 예비허가를 받아내며 이달 27일 본허가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지
[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연말정산 작업에 필요한 증명자료를 조회할 수 있는 홈택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가 15일 오전 6시 개통했다.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6시부터 24시까지다. 이용이 집중되는 15일부터 25일까지는 시스템 과부하를 막기 위해 1회 접속 시 30분간 연속 사용할 수 있다. 접속종료 예고 창이 뜨면 작업을 저장한 뒤 접속이 끊기고 재접속해서 이용하면 된다.이번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는 의료비 자료 중 실손의료보험 보험금과 신용카드(현금영수증)로 결제한 안경구입비, 공공임대주택사업자에게 지급한 월세액, 긴급재난
[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민간에서 발급한 전자서명으로도 연말정산을 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13일 민간 전자서명이 처음 개시된 행정서비스 통합포털 '정부24'에서 연말정산용 주민등록등본을 발급 받아보니 절차가 간단했다. 로그인부터 인증서 발급까지 걸린 시간은 1분 미만이다.연말정산이 시작되는 이달 15일부터 홈택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서는 처음으로 민간 전자서명을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패스(PASS)·KB국민은행·NHN페이코·한국정보인증(삼성패스) 등 사설인증기관 5곳의 인증서 중 1개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 2020년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상황 속에 테크기업들은 경제와 비즈니스 변화를 이끌었다. 기업과 정부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전환)을 주도하며 기업가치도 올랐다. 많은 이들이 기술의 잠재력과 테크기업들의 파괴력을 체감했다.그래서 일까.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의 원년이 될 2021년, 테크 생태계에 대한 세상의 관심은 그 어느때 보다 높다. 제조업에서부터 유통에 이르기까지 산업 판세를 뒤흔드는 테크기업의 영향력이 얼마나 커질지, 기업들 간 역학 관계는 어떻게 짜일지, 새로운 기술들이 몰고올 파장은 어느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인공지능(AI) 시대를 준비하는 법·제도·규제 정비 로드맵을 마련했다. AI 산업의 경쟁력은 높이고 인공지능 활용을 촉진하면서도 그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30개 주요 과제를 제시한다. ▲데이터의 개념에 대한 정의, ▲산업적 데이터의 활용을 촉진하는 등 데이터의 거래·유통·활용의 기반이 되는 법제, ▲자동화된 개인정보 처리에 의존하는 의사결정에 대한 설명요구권·이의제기권을 도입하는 부분, ▲인공지능 법인격 문제와 책임체계를 정립하기 위한 보다 중장기적인 과제의 추진문제, ▲알고리즘의
[디지털투데이 금융·핀테크팀] 은행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쇼핑이나 음식 주문 등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지난 10일 금융위원회는 ‘제5차 디지털금융 협의회’를 열고 금융회사와 핀테크·빅테크간 규제 격차 해소와 금융산업의 디지털화 촉진을 위한 '디지털금융 규제·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먼저 은행의 플랫폼 비즈니스 진출 허용이 확대된다. 앞으로 소비자는 은행 앱으로 맛집에서 음식을 주문하고, 포인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소상공인의 경우 공공 앱 수준 이하의 수수료로 매출 증대뿐 아니라 신속한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 10일 전자서명법 개정안 시행으로 공인전자서명 제도가 폐지되면서 사설인증서 시장 선점을 둘러싼 업체간 초반 레이스가 후끈 달아올랐다. 국내 최대 인터넷 업체인 네이버도 네이버 인증서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회사측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사업을 본격 시작한 네이버 인증서는 약 9개월 만에 54곳과 제휴를 맺고, 발급 건수 200만건을 넘어섰다.2021년 말까지는 사용처와 발급 건수 기준, 모두 열 배 이상 성장하겠다는 야심만만한 목표도 내걸었다. 네이버는 "네이버 인증서는 인증서 업계서 후발 주자로 평가
[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공인인증서 폐지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부가 추진 중인 '공공분야 전자서명 확대 도입을 위한 시범사업'의 윤곽이 잡히고 있다.현재 후보사업자는 카카오·KB국민은행·NHN페이코·패스·한국정보인증 등 5곳이다. 최종 시범사업자는 이달 안으로 가려진다. 사업자 선정을 맡고 있는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탈락자가 발생하는 이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행안부 관계자는 "지난달까지 5곳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했고 현재 각 기업들은 당시 발견된 관리·기술·물리적 보안 상의 문제점을 개선하는 시간을
[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10일 전자서명법의 본격 발효를 하루 앞두고 은행권에 미묘한 신경전이 감지된다. 금융 거래시 고객이 필요로 하는 인증서는 단 1개다. 이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시작된 가운데, 현재 구도는 금융결제원의 금융인증서를 대표 인증서로 채택한 은행과 자체적으로 인증서 구축에 나선 은행으로 갈린 모습이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결원은 은행권과 공동으로 작업한 '금융인증서 서비스'를 10일 KB국민·하나·신한은행 등 16개 은행에 도입한다. 기업·NH농협은행과 산립조합중앙회 등은 IT 관련 추
[디지털투데이 금융·핀테크팀] 삼성카드가 마이데이터 예비허가 심사대상 목록에서 사실상 빠졌다. 삼성카드는 신용정보법 시행령 내 예외 조항에서 해결방안을 찾겠다고 했지만 대주주인 삼성생명에 중징계가 내려진 만큼 뾰족한 수는 없어 보인다.금융감독원은 지난 3일 제30차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약관에서 정한 요양병원 암 입원비를 미지급한 삼성생명에 '기관경고'를 확정했다. 이번 심의 결정은 금감원장의 결재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통상 큰 이견이 있는 사안이 아닌 한 의결 내용이 그대로 유지된다.⦁ 삼성생명 기관경고...삼성카
[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토스인증서' 누적 발급량이 2300만건을 넘겼다고 7일 밝혔다. 토스인증서는 토스를 이용할 때나 금융기관 상품을 가입할 시 토스 앱을 통해 생체인증, PIN번호로 간편 인증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금융사 입장에서도 토스 고객 1800만명을 잠재 고객으로 끌어들일 수 있고 다른 인증 대비 적은 단계로 구성돼 사용할 유인이 크다는 설명이다. 실제 지난 9월 말 토스인증 누적발급은 1700만건이었으나, 최근 2개월 사이 600만건이 늘어나 이달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 오는 10일 ‘전자서명법 개정안’ 시행으로 공인인증서 제도가 사라진다. 법 시행에 맞춰 이동통신사들과 네이버, 카카오 등 인터넷 업체들이 앞다퉈 사설 인증서 서비스 확산에 속도를 내면서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선 "내가 갖고 있는 공인인증서는 못쓰는 건가?"하는 질문도 나오고 있지만 그건 아니다. 공인인증서라는 이름만 없어질 뿐 사용자는 쓰고 있던 공인인증서를 계속해서 쓸 수 있다.법 개정으로 공인인증서라는 이름을 쓸 수 없게 된 지금의 공인인증서는 앞으로 공동인증서로 불리게 된다. 기존과 동일하게 신규 및
중동의 민화인 '알리바바와 40인의 도적'을 보면 동굴 안에 엄청난 보물이 숨겨져 있고 그 입구는 바위 문으로 닫혀 있는 상황이 연출된다. 여기에 '열려라, 참깨'라고 외치면 바위 문이 열리는 것은 우리 모두가 알고 있다. 요즘 말로 여러 생체인증 방식 중 목소리 인증을 사용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핵심은 말을 하는 사람이 누구인지는 구별하지 않고 말의 내용과 그 내용에 반응했다는 점이다. 결국 현대의 열쇠나 패스워드로 보호된 스마트기기나 PC처럼 비밀 암호를 알고 있는 사람은 누구든지 통과할 수 있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는 지난 11월말 기준 패스(PASS) 인증서의 누적 발급 건수가 2000만건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월 출시된 패스 인증서는 당시 기준 누적 발급 건수가 1000만건을 돌파했지만 지난 5월 전자서명법 개정안이 통과된 이후에는 발급 건수가 더 가파르게 증가해 11월 말 기준 2000만건을 돌파한 것이다. 패스 인증서는 패스 앱에서 6자리 핀 번호나 지문 등의 생체 인증을 진행하면 1분 내에 발급이 가능하고 발급받은 인증서는 3년 간 무료로 사용할
[디지털투데이 금융·핀테크팀] 한국의 금융을 대표하는 두 기관인 금융위원회와 한국은행이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디지털 금융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두 기관이 이해관계와 주도권을 놓고 충돌한 것이다. 비단 금융위와 한은뿐 아니라 이같은 경쟁과 충돌은 금융권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최근 국회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가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을 마련해 윤관석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에게 의원 입법 형태의 발의를 요청했다. 금융위가 내놓은 개정안은 핀테크·빅테크에 대한 금융업 규제를 완화하는 게 골자다. 이런 탓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