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IP 통합 기준 전 세계 248개국 3억명 이상의 누적 이용자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 데브시스터즈]](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11/607758_563135_2712.jpg)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데브시스터즈는 자사 쿠키런 지적재산권(I이 통합 기준 전 세계 248개국 3억명 이상의 누적 이용자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누적 매출은 10억달러(약 1조5000억원)를 돌파했다.
IP 통합 최근 1년간 이용자 활성도가 높은 국가는 한국, 미국, 중국, 태국, 러시아 순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누적 매출 기준 상위 국가는 미국, 한국, 대만, 영국, 캐나다 순으로 집계됐다. 북미 시장에서의 성장세가 한국 시장을 넘어섰다.
회사측에 따르면 쿠키런의 성장 배경에는 500종 이상의 캐릭터와 용기·희망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담은 서사가 있다. 여러 지역·인종·문화를 반영한 캐릭터 구성이 세대와 성별, 지역을 초월한 공감을 이끌어냈다.
쿠키런은 2009년 모바일 러닝 게임 '오븐브레이크'로 시작해 RPG, 퍼즐 어드벤처, 협동 액션 등으로 장르를 확대했다. 16년간 캐릭터와 세계관을 지속 확장하며 게임 플레이 경험을 강화해왔다.
온라인 게임 외에 TCG(트레이딩 카드 게임), 굿즈, 출판, 전시, 라이선싱 등 오프라인 영역으로도 사업을 넓혔다. 이를 통해 대중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IP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했다.
최근에는 전통 무형문화 장인들과 협업한 '아트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국가유산청과 함께 덕수궁 돈덕전에서 특별전을 개최하며 한국 전통문화를 알리는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나전칠기, 연등, 분청사기 등 전통 무형문화로 재해석한 작품 10종을 모은 종합 전시는 내년 중 열릴 예정이다.
데브시스터즈는 "앞으로도 전 세계 3억명 이상의 쿠키런 팬들에게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다양한 경험을 선사하며 즐거움을 전파하고 글로벌 IP로서의 존재감을 더욱 확고히 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