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9만달러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사진: Reve AI]
비트코인이 9만달러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사진: Reve AI]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이 연초 대비 6.31% 하락하며 9만달러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5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 크립토 베이직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한때 연중 최고가 12만6220달러를 기록하며 30% 상승했으나, 이후 급락해 11월 21일 8만620달러까지 떨어졌다. 현재는 8만7000달러대로 반등했지만, 여전히 연초 가격 9만3455달러를 밑돌고 있다.

알트코인 시장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ETH)은 연초 대비 16% 하락했으며, 솔라나(-27.8%), 도지코인(-52.6%), 카르다노(-50.7%)도 큰 폭의 손실을 기록했다. 반면, XRP(6.8%), BNB(21.5%), 트론(7%)은 상승세를 유지했다. 시장 분석가들은 올해 암호화폐 시장이 극심한 변동성을 겪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비트코인 선물 시장의 미결제약정(OI)도 감소하고 있다. 체크온체인(Checkonchain) 데이터에 따르면, 10월 10일 BTC 선물 OI는 680억달러였으나 현재 580억달러로 15% 감소했다. 코인글래스(Coinglass) 자료는 더 큰 하락을 보여주며, 10월 10일 902억4000만달러였던 OI가 현재 605억3000만달러로 32.9%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미결제약정 감소가 레버리지 축소를 의미하며, 이는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신호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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