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래티지 [사진: 셔터스톡]
스트래티지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 주간 매입을 일시 중단하며 시장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 하락 속에서도 매입을 이어가던 스트래티지가 이번 주 거래를 건너뛰면서 시장은 다시 한번 스트래티지의 전략을 시험하려는 분위기다.

24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회장은 매주 월요일 비트코인 매입을 알리는 메시지를 올렸지만, 이번에는 별다른 발표 없이 넘어갔다.

스트래티지는 최근 우선주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했지만, 모든 자금을 비트코인 매입에 사용하지 않고 일부를 운영 비용으로 남겨두었다. 이번 매입 중단은 스트래티지가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지수에서 제외될 가능성과 맞물려 있다.

2025년 들어 스트래티지는 210억달러 이상을 조달했지만, 2024년과 달리 주식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이 둔화됐다. MSTR 주가는 173.12달러 수준으로 하락했으며, 비트코인 가격은 스트래티지의 평균 매입가를 웃돌고 있지만, 여전히 40% 이상의 자산이 손실 상태다.

한편, 스트래티지는 2025년 한 해 동안 430억달러 이상을 비트코인 매입에 투입했으며, 마이클 세일러 회장은 여전히 비트코인 보유 의지를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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