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롯데리츠]
[사진: 롯데리츠]

[디지털투데이 김주훈 에디터] 부동산 간접투자 기구 롯데리츠가 호텔롯데로부터 L7홍대를 인수한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리츠는 지난 25일 계열사인 호텔롯데로부터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롯데호텔 L7홍대를 총 2650억원에 매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는 부동산 임대를 통한 수익 창출을 목적으로 진행된 것으로 계약 체결일은 지난 1월 5일, 양수 기준일은 오는 2026년 1월 21일이다. 거래 규모는 롯데리츠 자산총액 대비 10.15%에 해당하며 매입 후 임대를 통해 수익을 늘릴 계획이다.

거래대금은 현금으로 일시 지급되며 자금은 차입 및 사채 발행 등을 통해 조달할 예정이다. 이번 거래는 국토교통부의 변경 인가,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승인 등 선행 조건이 충족돼야 최종 완료된다.

롯데리츠는 "2026년 1월 임시주주총회에서 본 거래에 대한 승인을 받을 예정"이라며 "향후 진행 상황에 따라 정정 공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공정거래위원회 신고는 거래 상대방이 계열사인 호텔롯데임을 고려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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