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강세장 신호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사진: Reve AI]
비트코인 강세장 신호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사진: Reve AI]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이 10월 초 최고점 대비 30.7% 하락했지만, 강세장 정점을 알리는 신호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25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크립토폴리탄은 온체인 분석업체 코인글래스(Coinglass)의 데이터를 인용해 30개 정점 지표 중 단 하나도 발동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보통 15개 이상의 지표가 발동돼야 강세장 정점으로 간주된다.

비트코인 가격, 공급, 지배력 지표 중 일부가 임계점에 근접했지만, 아직 정점 수준에는 도달하지 않았다. 단기 보유자 공급 비율은 29.37%로 목표치 30%에 근접했으며, 장기 보유자 공급량도 1409만BTC로 정점 기준치 1350만BTC에 접근했다. 비트코인 지배력은 58.16%로 강세장 정점 시점의 65%에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시장 과열을 나타내는 AHR999 지표는 5.64로 여전히 안전한 수준이다.

시장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2021년과 유사한 가격 패턴을 보이고 있으며, 하락 추세가 깨지면 강세장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XRP는 프랭클린 템플턴과 그레이스케일의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이후 6억달러 이상의 자금이 유입되며 한때 7% 상승했다.

한편, 비트코인은 심리적 지지선인 8만2800달러에서 반등해 8만7000달러 수준을 유지 중이다. 하지만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이번 달에만 35억달러가 유출됐으며, 25일 하루에만 1억5100만달러가 빠져나갔다. 반면, 이더리움과 솔라나 ETF는 각각 9700만달러, 5800만달러 유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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