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 [사진: 셔터스톡]
솔라나(SOL)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솔라나(SOL)가 최근 하락세에서 반등하며 138.20달러를 기록했지만, 140달러를 넘지 못하며 단기 상승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25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암호화폐 시장이 전반적으로 반등하는 흐름 속에서 SOL의 상승세가 지속될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SOL는 최근 30일 동안 30% 하락하며 주요 알트코인 중에서도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미국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과 AI 관련 투자 증가 속에서 시장 전반의 위험 회피 심리가 강해지며 SOL의 약세를 부추겼다. 특히, 리플(XRP) 상장지수펀드(ETF) 출시에 따른 경쟁 심화와 파생상품 시장에서의 매도 압력이 SOL의 회복을 가로막고 있다.

SOL의 무기한 선물 계약에서 펀딩비가 음수로 전환되며 공매도 수요가 증가했고, 월간 선물 프리미엄도 0%로 하락하며 매도 심리가 강해지고 있다. 이러한 파생상품 시장의 약세가 지속되는 한 SOL의 단기 반등 가능성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솔라나 네트워크의 총 예치자산(TVL)은 한 달 전보다 20% 감소한 105억달러로 집계됐으며, 주간 수수료 수익도 5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반면, 솔라나는 여전히 활성 주소 수와 거래량에서 BNB체인을 압도하며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네트워크 활동이 13% 증가한 점은 긍정적이지만, 이것만으로 강력한 상승장을 이끌기엔 부족하다는 분석이다.

SOL가 160달러까지 반등하기 위해선 파생상품 시장의 개선과 투자자 신뢰 회복이 필요하다. 단기적 반등이 가능할지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하지만, 시장 변동성 속에서 SOL의 향후 움직임에 대한 관심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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