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 백악관 엑스]](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11/607489_562927_758.jp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AI를 활용한 과학 연구를 국가적 규모로 추진하는 새로운 이니셔티브 제네시스 미션(Genesis Mission)을 출범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24일(현지시간) IT매체 아이티미디어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연방정부가 보유한 과학 데이터를 AI로 통합해 국가적 과학기술 과제를 해결하고, 국가안보·에너지·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네시스 미션을 AI 기반 과학 발견을 가속하는 국가적 프로그램으로 규정하고, 미 에너지부(DOE)를 실행 주체로 지정했다. 크리스 라이트 DOE 장관이 AI 플랫폼 아메리칸 사이언스 앤 시큐리티 플랫폼(American Science and Security Platform)을 구축·운영하며, 여기에 DOE의 슈퍼컴퓨터·클라우드·AI 연산 자원과 대규모 모델 학습·추론 환경, 실험·제조 자동화 도구를 통합할 예정이다. 또한, 연방정부가 축적한 다양한 과학 데이터 세트에 대한 안전한 접근도 제공할 계획이다.
DOE는 60일 이내에 첨단 제조, 바이오테크, 핵융합, 양자정보과학, 반도체·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등 최소 20개의 국가적 중요 과학기술 과제를 선정하고, 마이클 크라치오스 과학기술 담당 대통령 보좌관의 검토를 거쳐 우선 과제를 확정할 예정이다. AI 기반 과학 연구를 위한 펠로우십·인턴십·수습 프로그램도 도입되며, DOE 국립연구소에서 인재들이 AI 플랫폼에 접근해 연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행정명령은 기존 법령에서 부여된 각 부처의 권한을 훼손하는 것이 아니며, 예산 범위 내에서 시행될 것이며, 이 명령 자체가 어떠한 법적 권리나 구제 수단을 새롭게 창설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