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웬 AI [사진: 큐웬AI]](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11/607484_562917_4756.jp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알리바바 그룹 홀딩스의 새로운 다목적 인공지능 앱인 큐웬(Qwen)이 공개 베타 출시 첫 주 만에 1000만건 이상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빠르게 주목받고 있다.
24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큐웬의 초기 확산 속도는 챗GPT나 딥시크보다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과 오픈AI 서비스가 차단된 중국 내에서 큐웬은 즉각적인 대안으로 부상하며 사용자 유입이 급증했다. 이러한 기대감 속에 홍콩 증시에 상장된 알리바바 주가는 이날 4.67% 상승한 154.50홍콩달러로 마감했다.
큐웬은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오픈소스 AI 모델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연구·이미지 생성·프레젠테이션 제작 등 다양한 AI 기능을 제공한다. 알리바바는 향후 지도, 음식 배달, 여행 예약, 전자상거래, 교육, 헬스케어 등 핵심 생활·생산성 서비스를 통합해 큐웬을 다목적 슈퍼 앱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글로벌 사용자를 겨냥한 국제 버전도 준비 중이다.
한편, 알리바바 핀테크 계열사인 앤트그룹이 출시한 AI 앱 링광(LingGuang)도 중국 애플 앱스토어 무료 도구 부문 1위를 차지하며 약 2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두 앱의 급성장으로 중국 AI 앱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