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레스티아(TIA), 헬륨(HNT), 비트코인 캐시(BCH)가 11월 주요 알트코인으로 부상했다. [사진: Reve AI]](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11/607472_562908_252.png)
[디지털투데이 이윤서 기자] 12월을 앞두고 시장이 숨 고르기에 들어갔지만, 일부 알트코인은 마지막 한 주를 기회로 삼아 '막판 질주'를 준비하고 있다. 이들 가운데에는 비트코인 테마 토큰도 포함돼 있으며, 최근 비트코인 반등세 덕분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지난 24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비인크립토는 11월 마지막 주에 주목해야 할 알트코인 3종을 선정해 주요 흐름을 분석했다.
셀레스티아(TIA)
셀레스티아는 이번 달 최악의 성적을 기록한 토큰 중 하나로, 2주도 되지 않아 40% 가까이 급락했다. 그러나 다가오는 '마차'(Matcha) 업그레이드가 부각되면서, 이 하락 흐름을 끊어낼 단초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트레이더들 사이에서는 "이번 업그레이드가 다음 모멘텀의 불씨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마차 업그레이드는 블록 크기를 128MB까지 확대하고 인플레이션률을 절반으로 줄이는 등 체감 변화를 수반한다. 업그레이드 효과가 시장 심리를 자극할 경우, TIA는 0.607달러 지지선에서 반등해 0.784달러까지 상승할 여지가 있다. 다만 기대에 못 미칠 경우 0.531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존재하며, 이 지지선이 무너지면 강세 논리는 완전히 소멸된다.
헬륨(HNT)
헬륨은 최근 24% 하락 후 1.79달러 지지선에서 반등하며 주요 저항선 아래에서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반등은 단기 회복의 실마리가 될 수 있다.
곧 적용될 HIP-148 프로토콜 업그레이드는 네트워크 구조를 크게 손보는 변화로, 가격 회복에 도움을 줄 변수다. 여기에 헬륨은 비트코인과 0.89의 높은 상관관계를 갖고 있어, 비트코인이 반등하면 헬륨 역시 2.10달러, 강한 모멘텀이 붙을 경우 2.28달러까지 도달할 가능성이 열린다.
반면 비트코인 반등 효과를 흡수하지 못하거나 업그레이드 기대감이 약할 경우, 다시 매도 압력이 커질 수 있다. 1.79달러가 붕괴되면 1.66달러까지 밀릴 수 있으며, 이 경우 강세 시나리오는 무효화된다.
비트코인 캐시(BCH)
비트코인 반등은 비트코인 캐시 같은 테마 자산에도 긍정적인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대표적인 비트코인 하드포크인 비트코인 캐시는 최근 투자심리 개선에 빠르게 반응하며 탄력을 받고 있다.
비트코인 캐시는 최근 며칠 사이 11.69% 상승해 542달러에 도달했으며, 핵심 저항선인 555달러 바로 아래에서 움직이고 있다. 과거 여러 차례 상승을 막아온 가격대인 만큼 돌파 여부가 향후 향방을 결정할 전망이다. 성공적으로 저항선을 넘으면 593달러가 다음 목표가 되며, 이후 600달러대 재도전도 가능하다. 차이킨머니플로우(CMF) 지표가 개선되며 자금 유입이 증가한 점도 긍정적이다.
다만 555달러 돌파에 또다시 실패할 경우, 비트코인 캐시는 503달러 또는 479달러까지 되밀릴 수 있으며, 이는 추세 약화를 뜻한다.
알트코인 시장은 비트코인 움직임과 기술적 요인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11월 마지막 주, 셀레스티아·헬륨·비트코인 캐시의 흐름은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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