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사진: 셔터스톡]
애플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이 최근 판매 부서에서 일부 직원을 감원했다.

24일(현지시간)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애플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조치에 대해 "인력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해당 직원들이 다른 직무에 지원할 수 있도록 권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감원은 애플이 2014년 이후 처음으로 단행한 대규모 인력 조정으로, 업계에서는 단순한 인력 재배치 이상의 구조조정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

애플은 공식적으로 이번 조치를 인력 재배치라고 강조하지만, 내부적으로는 비상조치로 여겨지고 있다. 특히 이번 감원이 아이폰 판매 부진과 맞물려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다. 애플은 2023년에도 자율주행차 프로젝트 중단으로 수백 명의 직원을 해고한 바 있다.

한편, 애플 측은 이번 조치가 판매 전략 변화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직원들은 판매 전략이 외부 리셀러에 더 의존하는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전했으나, 애플은 구체적인 구조조정 계획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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