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사진: 셔터스톡]](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11/607409_562868_2732.jp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아마존은 내부 인프라의 취약점을 찾기 위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보안 시스템 'ATA(Autonomous Threat Analysis)'의 세부 정보를 공개했다.
24일(현지시간) 실리콘앵글에 따르면 ATA는 아마존 엔지니어들이 내부 해커톤에서 개발한 시스템으로, 대규모 기술 환경에서 취약점을 스캔하고 패치를 적용하는 과정을 자동화한다.
ATA는 두 그룹의 AI 에이전트로 구성된다. 첫 번째 그룹은 사이버보안 결함을 찾고, 두 번째 그룹은 이를 해결할 방법을 제안한다. 또한, 아마존은 ATA를 위해 내부 기술 환경을 모방한 시뮬레이션을 구축해 실제 해킹 공격을 재현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시스템은 '변종 분석(variant analysis)' 기능을 통해 특정 취약점이 다른 애플리케이션에도 영향을 미치는지 자동으로 탐지한다. 수작업으로는 식별이 어려운 보안 리스크를 찾아낼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아마존은 ATA를 리버스 셸(reverse shell) 공격 탐지에 활용해 여러 취약점을 찾아냈으며, 100% 정확도로 보안 탐지 코드를 제안하는 성과를 보였다고 한다.
ATA는 지난 8월 아마존 내부 해커톤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현재는 정식 보안 툴로 자리잡아 다수의 보안 검사 프로젝트에 활용되고 있다. 아마존은 향후 이 시스템을 실시간 보안 대응 도구로까지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