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시에 위치한 블랙록 본사 [사진: 셔터스톡]
미국 뉴욕시에 위치한 블랙록 본사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블랙록은 비트코인을 결제 수단이 아닌 ‘디지털 골드’로 평가하며, 기관투자자들은 이를 포트폴리오 다양화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24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는 블랙록 디지털자산 책임자 로비 미치닉이 비트코인을 장기적 가치 저장 수단으로 강조했다고 전했다.

블랙록의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화폐 가치 하락에 대비한 헤지 수단이자 독립적인 수익·위험 요소를 갖춘 자산이다. 미치닉은 “과거 수천 년 동안 금과 은, 비트코인만이 글로벌 통화 대안으로 자리 잡았다”며 “비트코인은 변동성이 크지만 디지털 네이티브 특성으로 보관·송금이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반면, 비트코인을 글로벌 결제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은 여전히 ‘투기적’ 단계로 평가했다.

미치닉은 스테이블코인이 결제 수단으로 더 적합하며, 암호화폐 거래와 디파이(DeFi)를 넘어 기업·금융시장 결제까지 확장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아크인베스트 캐시 우드 CEO는 스테이블코인의 부상을 이유로 2030년 비트코인 강세 전망을 150만달러에서 120만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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