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암호화폐 전문가 필 코니에츠니 [사진: 필 코니에츠니 엑스]](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11/607305_562742_4715.jp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이 다시 한 번 시장 사이클 논쟁의 중심에 섰다. 폴란드 암호화폐 인플루언서 필 코니에츠니는 현재의 하락세가 자신의 예측과 정확히 맞아떨어진다고 주장한다. 그는 비트코인이 역사적 패턴을 따르고 있으며, 시장은 너무 늦게 불마켓이 끝났음을 깨달았다고 강조했다.
24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비인크립토(beincrypto)는 코니에츠니가 비트코인의 현재 하락세가 자연스러운 사이클의 일부이며, 이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코니에츠니는 비트코인이 전형적인 4년 주기 패턴을 따르고 있으며, 현재 약 8만500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과거 시장 정점이 2017년 12월, 2021년 11월, 그리고 이번에는 10월에 나타났으며, 이는 시장의 주기성을 입증하는 데이터라고 주장했다.
또한, 비트코인이 자연스러운 하락 국면에 접어들었으며, 많은 투자자들이 이를 간과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비트코인 점유율이 예상보다 강하게 상승하지 않고 있으며, 알트코인은 연간 60~80% 폭락하는 등 시장의 약세가 뚜렷하다고 강조했다.
코니에츠니는 슈퍼사이클 이론이 잘못됐으며, 시장이 여전히 주기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50주 이동평균선 아래에 있으며, 이는 전형적인 약세장 신호라고 분석했다. 또한, 죽은 고양이 반등(Dead Cat Bounce) 가능성을 언급하며, 투자자들에게 알트코인 투자를 피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과거 약세장에서 회복하지 못한 알트코인이 많다는 점을 강조하며, 투자 리스크가 지나치게 높다고 경고했다.
거시경제적 요인도 문제다. 코니에츠니는 역수익률 곡선이 경기 침체를 예고하고 있으며, 미국의 부채 증가와 기업 파산이 시장 성장을 제한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미·중 무역전쟁이 암호화폐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ETF가 불마켓을 촉발했지만, 거시경제적 상황이 개선되지 않으면 지속적인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S&P500과 비트코인의 상관관계가 주식시장 하락 시 암호화폐를 끌어내리지만, 상승 시 같은 효과를 내지 못하는 ‘편향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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