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사진: 셔터스톡]
아마존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아마존이 1만4000명 이상을 해고하면서 엔지니어 직군이 대거 감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는 아마존이 팬데믹 이후 기업 문화를 재정비하기 위한 조치로 구조조정을 단행했으며, 뉴욕·캘리포니아·뉴저지·워싱턴주 등에 제출된 문서 기준 감원된 4700여개 일자리 중 약 40%가 엔지니어링 직종이었다고 보도했다.

아마존은 2022년부터 이어진 빅테크 감원 흐름 속에서 내부 효율성 강화를 추진해 왔다. 앤디 제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회사를 '세계 최대 스타트업'으로 만들겠다며 비효율 제거와 동시에 인공지능(AI)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베스 갈레티 최고인사책임자(CHRO) 역시 "AI는 인터넷 이후 가장 혁신적인 기술"이라며 조직 간소화와 신속한 실행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감원은 주로 SDE II(중간 수준 엔지니어)들에게 집중됐으며, 500명 이상의 제품 및 프로그램 매니저, 고위 관리자들도 포함됐다. 게임, 광고, 비주얼 검색 부문까지 구조조정이 확대되며, 아마존은 비효율적인 사업을 정리하는 한편, AI 중심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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