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갤럭시 A77은 중급 시장에서 강력한 성능을 제공하며 플래그십과 보급형 사이의 균형점을 찾는 모델이 될 가능성이 크다. [사진: 삼성전자] 
삼성의 갤럭시 A77은 중급 시장에서 강력한 성능을 제공하며 플래그십과 보급형 사이의 균형점을 찾는 모델이 될 가능성이 크다. [사진: 삼성전자]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삼성이 2022년 갤럭시 A73 출시 이후 조용히 중단했던 갤럭시 A7x 라인업이 다시 부활할 가능성이 커졌다. 최근 새로운 갤럭시 A 중급 스마트폰이 긱벤치에 등장했다.

23일(현지시간) IT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긱벤치에 공개된 모델명 SM-A776B는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은 갤럭시 A77로 추정된다. 이는 2022년 출시된 갤럭시 A73 이후 중단됐던 A7x 시리즈가 4년 만에 돌아올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번 모델은 미발표 엑시노스 칩셋과 엑스클립스 940(Xclipse 940) GPU를 탑재해 그래픽 성능을 대폭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테스트된 기기는 8GB RAM과 안드로이드 16이 탑재됐으며, 현존하는 갤럭시 A56보다 높은 성능을 기록해 중급기 최강 모델이 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삼성전자는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이 기기가 2026년 봄에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한다. 동시에 갤럭시 A57과 동시 출시될 경우, 아이폰 17e와 픽셀 10A와 같은 경쟁 모델과 경쟁 구도를 형성할 전망이다.

‘A7x’ 라인이 단종된 배경에는 삼성전자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정리하려는 전략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플래그십 스마트폰 가격 상승으로 인해 상급 중급 시장에 새로운 공백이 생겼으며, 삼성전자는 이를 메우기 위해 새로운 중급 라인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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