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스포티파이가 타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플레이리스트를 쉽게 가져올 수 있는 기능을 출시했다.
22일(현지시간) IT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이번 기능은 애플뮤직이 유사한 기능을 도입한 지 두 달 만에 나온 대응책으로, 스포티파이는 이를 통해 경쟁 플랫폼에서 사용자를 끌어들이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번 기능은 완전히 새로운 기술이 아니라 튠마이뮤직(TuneMyMusic)과의 직접 통합을 기반으로 구현됐다. 이를 통해 다른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사용하던 플레이리스트를 간편하게 가져와, 기존 음악 컬렉션을 그대로 스포티파이 라이브러리로 옮겨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
가져온 플레이리스트는 다양한 방식으로 개인화할 수 있다. 친구와 공동으로 편집하거나 커스텀 커버 아트를 디자인하는 등 창의적인 편집이 가능하며, 일부 지역에서는 무드, 장르, 활동에 맞춰 라이브러리를 정리할 수 있는 스마트 필터도 제공된다. 특히 이러한 기능은 프리미엄 이용자에게 더욱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스포티파이는 이번 기능을 통해 사용자들이 음악 컬렉션을 단순한 재생 목록 이상의 경험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개인의 취향과 경험을 공유하고 탐색하는 도구로 활용하도록 돕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