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17 시리즈 [사진: 애플]
애플 아이폰17 시리즈 [사진: 애플]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이 2026년 초 보급형 맥북, 12세대 아이패드, 아이폰17e를 공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애플이 보급형 시장을 겨냥해 선보이는 두 번째 'e' 라인업이 될 가능성이 크다.

지난 21일(현지시간) IT매체 폰아레나는 제프 푸 GF증권 애널리스트의 보고서를 인용해 세 제품이 내년 초 동시에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보급형 맥북은 아이폰16 프로에 탑재됐던 A18 프로 칩셋을 사용하고 가격은 599달러로 예상된다. 색상은 기본형 아이패드 라인업과 같은 실버·옐로우·핑크·블루로 구성되며, 13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전망이다. 반면 아이폰17e는 A19 칩셋과 1800만 화소 센터 스테이지 카메라, C1 모뎀을 갖추는 등 보급형 모델임에도 전반적인 사양 업그레이드가 예상된다.

이와 함께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이 처음으로 기본형 아이패드에 적용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디자인 변화는 없지만, A18 칩을 탑재해 성능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애플은 내년부터 아이폰 출시 일정을 조정할 계획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아이폰18 프로와 폴더블 아이폰은 내년 가을 출시되고, 아이폰18·아이폰18e·아이폰 에어2는 2027년 초로 미뤄질 전망이다.

이 같은 라인업 조정과 보급형 모델 확대는 애플이 엔트리 시장의 문턱을 낮춰 더 많은 이용자를 확보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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