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사진: 셔터스톡]](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11/606966_562442_1423.jpg)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비트코인(BTC)이 21일(현지시간) 한때 8만4000달러를 하회하며 24시간 기준 9% 가까이 급락했다. 이더리움(ETH)도 2700달러를 깨고 내려앉았다.
시장 전반 투자심리가 얼어붙는 가운데, 암호화폐 인플루언서이자 인플루언서DAO 설립자인 차오 왕은 “다음 약세장은 대다수가 예상하는 수준보다 훨씬 혹독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현재 ETF와 현물 시장에 유입되는 자금은 암호화폐에 대한 이해 없이 들어온 '지식 없는 머니(dumb money)'"라며, “이들이 청산되기 전까지 시장은 약 50% 더 떨어져야 튼튼한 바닥이 형성될 수 있다”고 말했다.
플레이스홀더(Placeholder)의 크리스 버니스키도 “디지털 자산 트레저리(DAT) 매도는 이제 막 시작됐다”며 하락세가 구조적임을 시사했다.
비트와이즈(Bitwise) 유럽 리서치 책임자 안드레 드라고시는 비트코인의최대 고통 지점이 IBIT 평균 매입가인 8만4000달러와 스트래티지 평균 매입가 7만3000달러 수준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ETF와 DAT로부터 자금 유입세가 꺾이자 시장은 다시 유동성 부족 문제에 직면했다. 투자자 아서 헤이즈는 미국 달러 유동성이 7월 이후 약 1조 달러 줄었다고 지적하며, ETF 차익거래 자금 이탈과 DAT 프리미엄 축소로 인해 비트코인이 다시 유동성 현실과 조응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비트코인이 8만~8만5000달러 구간까지 추가 조정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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