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Reve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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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블록 생성에 따른 보상과 수수료로 이뤄진 비트코인 채굴자 수익 중 수수료가 1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더블로고 최근 보도에 따르면 현재 블록 보상은 3.125 BTC로, 하루 약 4500만달러 매출을 창출하지만, 4년 마다 절반씩 줄어드는 구조상 2140에는 결국 사라지게 된다. 이 시점부터 채굴자는 오직 거래 수수료에 의존해야 하며, 이를 위해 거래량이 급증하거나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해야 한다는 전제가 깔려 있다.

현재 거래 수수료는 하루 약 30만달러 수준으로, 채굴 매출에서 1%도 되지 않는다. 이는 블록 보상에 비해 미미한 수준으로, 네트워크 장기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문으로 이어지고 있다.  블록 보조금이 사라지면 채굴자들은 거래 수수료에만 의존해야 하며, 수익성이 낮아지면 해시레이트 하락과 네트워크 보안 위협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한 때 오디널스, 룬스 같은 프로토콜이 거래 수수료를 일시적으로 끌어올리기도 했지만, 이러한 활동이 지속 가능한 수준으로 유지될지는 불확실하다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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