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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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엔비디아의 강력한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AI·테크 주식이 11월 최악의 하락세를 기록하며 시장이 요동쳤다. 젠슨 황 CEO는 "AI 버블은 없다"고 강조했지만, 테크 기업 주가는 정반대로 움직였다.

21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는 엔비디아 발표 이후 테크 주식이 급락하면서 AI 투자자들이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엔비디아,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는 각각 6% 하락하며 테크 시장 하락을 주도했다. 반면, 알파벳은 제미나이3 출시 효과로 8% 상승하며 예외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AI 칩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 핵심 고객사인 오라클이 10% 급락하며 시장 불안을 키웠다. AI 인프라 기업 코어위브(CoreWeave)도 초기 상승세를 반납하고 8%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AI 버블 가능성을 경고하며, AI 관련 기업들의 높은 밸류에이션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최근 마이클 버리 투자자는 주요 클라우드 기업들이 AI 칩 수명을 과대평가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엔비디아와 팔란티어에 대한 숏 포지션을 공개했다. 팔란티어 주가는 이번 주 11% 하락하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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