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기차 시장이 양극화되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11/606789_562268_2546.jp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 전기차 시장이 양극화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클린테크니카에 따르면, 순수 전기차(BEV)는 지난해 대비 20% 증가했지만,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는 10% 감소했다. 10월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BEV는 전체 판매의 36%를 차지했으며, PHEV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BEV가 시장을 주도하는 흐름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BYD와 지리는 여전히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BYD는 25.3%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지만, 판매량은 38% 감소했다. 반면, 지리는 50% 증가한 20만대를 판매하며 2위를 차지했다. 닛산이 15% 성장하며 9위에 올랐고, 신생 기업 리오토는 매출 증가 속도를 유지하며 상위권을 위협하고 있다.
모델별로는 우링 미니 EV가 6만1506대 판매되며 80% 성장했고, 샤오미 YU7은 3만3662대가 팔리며 상위권에 진입했다. BYD 송(Song)이 퇴출되는 가운데, BYD 시라이언(Sealion) 06과 씰(Seal) 06이 중형 세단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또한, 지리 갤럭시 A7과 팡청바오(Fang Cheng Bao) 타이7(Tai 7)이 급성장하며 시장을 흔들고 있다.
BYD는 여전히 시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지리와 리오토가 빠르게 추격 중이다. 전반적으로 BEV와 소형차가 강세를 보이며, PHEV와 대형차는 점차 시장에서 밀려나는 추세다. 중국 전기차 시장은 향후 몇 년 동안 급격한 변화를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