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인공지능(AI)은 생산성을 높이는 도구로 주목받고 있지만, 엔터테인먼트 영역에서도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20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는 챗GPT를 개인 맞춤형 놀이 도구로 활용할 수 있는 4가지 방법을 소개했다.

AI 기반 플레이리스트 생성 기능은 대표적인 사례다. 예를 들어 '일요일 저녁 요리를 위한 2시간짜리 플레이리스트'를 요청하면, AI는 사용자의 취향을 반영한 선곡을 제공한다. 일반적인 추천과 달리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챗GPT는 퍼즐과 퀴즈 생성에서도 유용하다. 사용자가 원하는 주제를 입력하면 맞춤형 크로스워드, 단어 찾기, 수학 문제까지 자동 생성된다. 직접 퀴즈를 만들 필요 없이 챗GPT가 난이도를 조정해 가며 다양한 문제를 만들어준다.

AI 기반 텍스트 게임도 가능하다. 사용자가 줄거리나 설정을 입력하면 챗GPT는 짧은 텍스트 기반 어드벤처 게임을 생성한다. 이는 복잡한 게임을 대체하진 않지만, 즉석에서 즐길 수 있는 가벼운 놀이로 충분하다는 평가다. 

특히 AI 퀴즈는 학습 도구로도 활용할 수 있다. 새로운 언어를 배우거나 특정 주제를 공부할 때, 챗GPT가 자동으로 연습 문제를 생성해 준다. 가령, 일본어 기본 문장을 연습하는 퀴즈를 요청하면, AI가 플래시카드 형식으로 학습을 돕는다. 이 기능은 어린이 교육에도 활용 가능하며, 맞춤형 문제를 제공해 학습을 게임처럼 만들어준다. 

챗GPT는 단순한 자동화 도구가 아니라, 사용자의 취향과 요구에 맞춘 맞춤형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한다. AI의 한계를 고려하더라도, 창의적인 활용법을 찾는다면 충분히 재미있는 경험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테크레이더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