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아너(Honor)가 팝아웃 짐벌 카메라를 탑재한 로봇폰을 공개했다.

20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아너는 중국에서 열린 유저 카니발 행사에서 로봇폰 프로토타입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후면에 팝아웃 방식의 짐벌 카메라를 장착해 기존 스마트폰과 차별화를 꾀한 것이 특징이다.

아너는 당초 내년 3월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6에서 로봇폰을 공개할 계획이었지만, 예상보다 빠르게 제품을 선보였다. 로봇폰은 블랙, 화이트, 골드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전체 디자인은 아이폰17 프로를 연상시킨다.

특히 아너는 이번 로봇폰을 단순한 스마트폰이 아닌 감성 동반자로 소개하며, AI가 사용자의 감정을 감지하고 이에 맞춰 반응하는 기능을 강조했다. 다만 상용화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출시된다 해도 중국 외 시장에서는 판매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