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비전 프로2 [사진: 애플]
애플 비전 프로2 [사진: 애플]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이 M5 비전 프로의 글로벌 확장을 이어가며 한국과 대만에서 공식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20일(현지시간)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이번 조치로 비전 프로를 구매할 수 있는 국가는 총 13곳으로 확대된다. 

애플은 단순히 온라인 예약 판매에 그치지 않고, 현지 애플스토어에서 개인 맞춤형 시연을 예약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제공해 초기 사용자 경험을 강화하고 있다. 이는 착용감과 사용 방식이 중요한 기기 특성에 맞춘 전략으로 보인다.

M5 비전 프로는 지난달 공개된 신형 아이패드 프로와 맥북 프로와 마찬가지로 M5 칩을 탑재해 성능과 배터리 효율이 크게 개선됐다. 여기에 새롭게 적용된 듀얼 니트 밴드는 사용자들 사이에서 가장 체감 차이가 큰 변화로 꼽히며, 리뷰에서도 장시간 착용 시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성능 향상과 착용감 개선이 동시에 이루어지면서 제품 완성도가 한층 높아졌다는 반응이 나온다.

비전 프로는 초기 9개국에서만 판매가 시작됐지만 이후 중국과 싱가포르가 추가되며 판매 지역이 점차 확대돼 왔다. 여기에 이번 한국과 대만이 새로 합류하면서 아시아 주요 시장 대부분으로 제품이 공급되는 구조가 갖춰졌다는 평가다.

한국과 대만에서 M5 비전 프로의 예약 판매는 21일부터 진행되며, 제품은 28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 확장으로 비전 프로를 구매할 수 있는 국가는 호주·캐나다·중국·프랑스·독일·홍콩·일본·한국·싱가포르·대만·아랍에미리트·영국·미국 총 13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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