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 로고 [사진: 유니티]
유니티 로고 [사진: 유니티]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유니티가 2K 게임즈와 멀티 타이틀 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첫 협업 타이틀은 PGA 투어 2K25의 닌텐도 스위치2 버전이다.

유니티의 사내 개발 스튜디오인 유니티 스튜디오 프로덕션은 2K 게임즈 산하 HB 스튜디오와 협력해 닌텐도 최신 콘솔에 최적화된 골프 게임을 개발한다. 이번 파트너십은 유니티가 다양한 플랫폼에서 시각적으로 뛰어난 경험을 구현하고 프랜차이즈를 새로운 오디언스에게 확장하도록 돕기 위해 체결됐다.

유니티 제품 엔진 담당 수석 부사장 아담 스미스는 "2K 게임즈와의 파트너십은 유니티가 개발자들이 다양한 플랫폼에서 시각적으로 뛰어난 경험을 구현하고, 사랑받는 프랜차이즈를 새로운 오디언스에게 확장할 수 있도록 돕는 방식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그는 "PGA 투어 2K25의 닌텐도 스위치2 포트를 공동 개발함으로써, 우리는 닌텐도 스위치2용 기술을 검증함과 동시에 유니티의 멀티플랫폼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한 번 빌드로 어디서나 배포'라는 유니티의 약속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전했다.

PGA 투어 2K25는 유니티 6의 고급 기능인 디퍼드 라이팅, 스크린 공간 반사, 포스트 프로세싱 효과 등을 활용해 실제와 같은 디테일과 사실감을 구현했다. 플레이어는 타이거 우즈, 저스틴 토마스, 리디아 고 같은 프로 선수로 플레이하거나 직접 마이플레이어를 생성해 2025년 PGA 챔피언십, 제125회 U.S. 오픈, 제153회 디 오픈 챔피언십 등 상징적인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PGA 투어 2K25는 현재 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 시리즈 X|S, 스팀에서 이용 가능하다. 닌텐도 스위치2 버전은 곧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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