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이벤트 준비 조력자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 Reve AI]
AI가 이벤트 준비 조력자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 Reve AI]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인공지능(AI)이 이벤트를 준비하는 실질적인 조력자로 떠오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챗GPT·제미나이·클로드 등 생성형 AI가 기획 단계부터 예산 관리, 일정 조율, 장소·업체 탐색까지 전반적인 행사를 효율적으로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AI는 이벤트 준비의 출발점인 기획 단계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한다. 예식 장소·계절·인원 등 몇 가지 조건만 입력하면 테마 제안, 분위기 설정, 장식 콘셉트 등이 즉시 생성되고, 생일 파티처럼 소규모 행사 역시 예산과 인원만 제시하면 메뉴 구성, 장보기 목록, 일정표까지 자동으로 마련된다. 

예산 관리 역시 AI가 강점을 보이는 영역이다. 예산 규모와 손님 수를 입력하면 항목별 예상 비용을 분배하고, 사용자가 원하는 우선순위에 따라 다시 조정해 준다. 초대장 작성 등 복잡한 행정 작업도 자동화할 수 있어 시간 소모가 크게 줄어든다. 

장소와 업체 탐색 또한 AI가 간소화한다. 요구 조건을 제시하면 사용자 조건에 부합하는 장소나 사진·음향·케이터링 업체 후보를 추려 주어 선택 범위를 빠르게 좁힐 수 있다. 음식·음료 구성, 플레이리스트, 엔터테인먼트 아이디어 등도 AI가 즉시 제안해 실제 기획 시간을 단축한다. 

일정 관리에서는 체크리스트와 타임라인을 자동으로 생성해 사용자가 놓치기 쉬운 작업을 제때 안내한다. 사용자가 자신의 취향이나 관심사를 제공하면, AI는 이를 기반으로 맞춤형 장식·선물·콘텐츠 아이디어까지 제안해 행사에 개성을 더할 수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AI가 모든 문제를 해결하진 않지만, 반복적이고 번거로운 작업을 덜어주며 사용자가 경험을 만드는 일에 더 집중하게 만든다"고 평가했다. AI 덕분에 그동안 스트레스의 대상이던 이벤트 준비 과정이 보다 여유롭고 창의적으로 바뀌고 있다는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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