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엔 전기차 [사진: 포르쉐]](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11/606435_561935_2858.pn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포르쉐가 신형 카이엔 전기차(EV)를 발표하며 고성능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19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카이엔 EV는 기본형과 터보 모델로 출시되며, 터보 모델은 1139마력, 1499Nm의 토크를 발휘해 0-100km/h 가속 2.4초, 최고속도 260km/h를 기록했다. 기본형도 435마력, 0-100km/h 가속 4.5초의 성능을 갖췄다.
배터리는 113kWh 용량으로, WLTP 기준 기본형 모델은 642km, 터보 모델은 623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800V 고전압 기술을 적용해 최대 400kW 충전을 지원하며, 10-80% 충전이 16분 만에 완료된다.
외관은 공기역학을 고려한 디자인을 적용했고, 실내는 5인치(약 13cm) 늘어난 휠베이스로 넉넉한 공간을 확보했다. 또한 대형 OLED 디스플레이와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AR HUD)가 탑재돼 운전 경험을 혁신적으로 바꾼다.
특히 AR HUD는 내비게이션 정보를 도로 위에 직접 표시해 직관적인 주행을 지원한다. 또한 11kW 무선 충전 매트를 도입해, 주차만으로 충전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포르쉐는 "전기차로서의 장점을 극대화해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가격은 기본형 10만9000달러(약 1억6016만원), 터보 모델은 16만3000달러(약 2억3951만원)로 책정됐으며, 2026년 여름 미국 시장에 출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