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맥OS 26 타호 [사진: 애플]
애플 맥OS 26 타호 [사진: 애플]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이 맥OS 타호 26.2를 통해 맥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기능을 선보인다고 19일(현지시간)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이 전했다.

첫 번째는 엣지 라이트(Edge Light)다. 화상회의의 중요성이 커진 상황에서, 엣지 라이트는 영상 통화 품질을 개선하기 위해 고안됐다. 사용자는 기능을 수동으로 켜고 끌 수 있으며, 2024년형 맥 이상에서는 주변 조도가 낮을 경우 자동으로 활성화된다. 엣지 라이트는 M1 칩 이상 애플 실리콘 기반 맥에서 작동하며, 외부 카메라와 애플 스튜디오 디스플레이에서도 활용 가능하다.

두 번째는 썬더볼트5 기반 맥 클러스터 기능이다. 애플은 현재 새로운 맥 프로 출시 계획은 없지만, 맥OS 26.2에서는 여러 대의 맥을 연결해 AI 슈퍼컴퓨터를 구성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대안을 제공한다. 특히 애플 머신러닝 프레임워크(MLX)가 M5 칩의 신경망 가속기(neural accelerators)를 완전히 활용할 수 있어, M5 울트라 맥 스튜디오를 AI 작업에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도록 지원한다.

세 번째는 긴급 알림(Urgent Reminders) 기능이다. 맥OS와 iOS 26.2에서 제공되는 이 기능은 기한이 설정된 알림을 긴급으로 표시할 수 있으며,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와 연동해 지정된 시간에 알람을 울린다. 사용자는 알람을 9분 간 연기하거나 완료 처리할 수 있으며, 맥에서 첫 긴급 알림을 설정할 때 아이폰에서 알람이 울리도록 안내를 받는다.

이번 맥OS 타호 26.2 업데이트는 화상회의, AI 작업, 일정 관리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용자 경험을 강화하며, 애플 기기 간 연동성을 더욱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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