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X3 [사진: BMW]
iX3 [사진: BMW]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BMW가 차세대 전기차 iX3로 한 번 충전해 1000km를 주행하는 데 성공했다. 

19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2026년 출시 예정인 iX3는 BMW의 새로운 전기차 플랫폼 노이에 클라쎄(Neue Klasse)를 적용한 첫 모델로, 기존 전기차 대비 주행거리와 충전 속도가 대폭 향상됐다.

BMW는 헝가리 데브레첸 공장에서 출발해 독일 뮌헨까지 1007.7km를 주행하며, WLTP 기준 800km를 넘어서는 실주행 성능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BMW 팀은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고속도로를 피하고, 비엔나 도착 후 에어컨, 히터, 라디오를 끄는 전략을 사용했다. 

iX3는 800V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최대 400kW의 초고속 충전이 가능하며, BMW는 향후 미국 환경보호청(EPA) 기준 400마일(약 644km) 주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럽 출시 가격은 6만8900유로(약 1억1657만원)이며, 미국 시장에서는 2026년 여름부터 6만달러(약 8814만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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