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라코 [사진: BYD 엑스]](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11/606393_561896_5840.jp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BYD가 일본 출시 예정인 초소형 전기차(EV) 라코(Racco)를 유럽에 도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19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이 전했다.
라코는 길이 3395mm, 폭 1475mm, 높이 1800mm의 경차형 미니 EV로, 20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약 180km다. BYD는 블레이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적용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라코의 일본 기준 출고가는 약 250만엔(약 2333만원)이다. 유럽에 출시될 경우 1만5000달러(약 2937만원) 이하로 판매될 수 있어, 다치아스프링(Dacia Spring), 리프모터(Leapmotor) T03 등 기존 저가 EV와 경쟁이 가능하다.
스텔라 리 BYD 부사장은 "일본에서 이미 경차를 출시했으며, EU 규제를 주시하고 있다"며 "유럽 시장에 여지가 있다면 이 차를 들여올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BYD는 현재 유럽에서 하이브리드 모델 확대에 집중하고 있으며, 터키 신공장에서 생산되는 씰 유(Seal U)를 통해 현지 생산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라코의 유럽 출시는 당장 추진 중인 계획은 아니지만, 저가 EV 전략에서 핵심 역할을 할 잠재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