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우리은행]](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11/606357_561881_2613.jpg)
[디지털투데이 오상엽 기자] 글로벌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가 시장의 전망을 웃도는 호실적을 내놓자 20일 코스피가 상승 출발해 단숨에 4000선 위로 올라섰다.
이날 오전 10시 12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86.57포인트(2.20%) 오른 4016.08를 나타내고 있다. 101.46포인트(2.58%) 오른 4030.97로 개장한 이후 장중 한때 4046.78까지 오르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85억원과 278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개인은 5932억원을 순매도하며 전날 저가매수한 물량을 던지며 차익 실현 중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엔비디아 실적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뉴욕증시 마감 후 발표된 엔비디아의 자체 회계연도 3분기(8∼10월)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한 570억1000만달러(약 83조4000억원)를 기록, 시장 전망치(549억2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이런 분위기를 이어받아 엔비디아의 주요 거래처 중 하나인 SK하이닉스는 이날 현재 전장보다 3.20% 오른 5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도 3.94% 상승해 10만300원에 거래 중으로, '10만전자'를 일시적으로 탈환했다. 장 초반 한때 10만900원까지 올랐다.
그 밖에도 LG에너지솔루션(1.37%), HD현대중공업(2.09%), 두산에너빌리티(4.97%), 한화에어로스페이스(1.44%), NAVER(3.42%), SK스퀘어(5.65%), 한화오션(2.03%) 등 여타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상승 중이다.

